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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Magazine197

숙취 날리는 ‘사소한’ 행동들 술을 마실 때 물을 많이 마시거나, 말을 많이 하거나, 고기·과일·채소 등으로 구성된 안주를 먹으면 다음 날 숙취를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숙취가 심하다면 술자리 습관을 신경 써 바꿔 보자. 사소한 행동이 내일을 바꿀 수 있다. 숙취는 몸이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양의 알코올을 마셔, 분해 과정 중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간에 축적됐을 때 생긴다. 숙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마시는 술의 양을 줄이거나, 분해 과정에 과부하가 생기지 않도록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춰야 한다. 술 마시는 중간중간 물을 많이 마시자. 물은 소화 과정에서 알코올을 희석해 혈중알코올농도를 낮춘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떨어지면 알코올 흡수 속도도 감소한다. 고기, 채소, 과일로 구성된 안주를 먹는 것도 숙취를 줄이는 방법.. 2021. 10. 30.
우석대전주한방병원 산후조리원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 병원내 소방·건축·전기·가스 모두 ‘양호’…소방특별조사·소방안전교육 면제 송범용 병원장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병원 만들어 갈 것”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우석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병원장 송범용) 산후조리원이 ‘다중이용 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이하 안전관리 우수업소)’에 선정돼 21일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범용 병원장을 비롯해 고연석 진료부장, 류정현 총무팀장과 완산소방서 이칠성 방호구조과장, 병만용 방호구조과 예방안전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별법에 따라 2013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안전관리 업무 이행실태가 우수하고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이 없으며, 같은 기간 화재 발생 사실이 없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춘 다중이용 .. 2021. 10. 24.
하루 중 언제 면역력이 제일 강할까? 사진(c)shutterstock_-kanyanat-wongsa 보통 24시간 주기로 작동하는 생체 시계(Circadian clocks)는 우리 몸의 가장 기초적인 생물학적 메커니즘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하루 중 어느 시간대인지에 따라 면역계의 활성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체의 면역계도 생체 시계의 제어를 받는다는 의미다. 과학자들은 면역세포의 이동 메커니즘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이 연구는 스위스 제네바대(UNIGE)와 독일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LMU) 과학자들이 함께 수행했다. 관련 논문은 최근 저널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피부의 면역세포가 림프절까지 이동하는 걸 관찰해 면역계가 생체 리듬에 따라 상승·하락한다는 걸 발.. 2021. 10. 23.
가자 고지대로~~!! 고지대에 사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콰도르 아메리카대 연구팀은 에콰도르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에콰도르 전체 인구 약 1708만 명 중 7만 5893명이 뇌졸중으로 입원했으며, 3만8201명이 사망했다. 연구팀은 높은 고도에 거주하는 사람이 낮은 고도에 거주하는 사람과 뇌졸중 발병률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5.7%가 해발 1500m 이상의 고지대에 거주한다. 연구팀은 이들의 뇌졸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원인에 대해 저산소 조건에 적응하면서 뇌졸중과 관련된 손상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혈관을 성장시켰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들은 뇌졸중으로 인해 뇌 손상이 발.. 2021. 10. 17.
쇼닥터의 거짓·과장 정보 제공 근절 ‘한 목소리’ 적극적인 모니터링 및 의약단체의 윤리위원회 거쳐 행정처분 요청 보건복지부, 6개 의약단체와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1차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달 30일 상연재 별관에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협의체) 제2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영조 의료자원정책과장, 하태길 약무정책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TF팀장 및 대한한의사협회 황만기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인철 부회장, 대한약사회 좌석훈 부회장,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필수의료과 협의체 확대 구성·운영 계획(안) △마약류·오남용 의약품 비대면처방 제한.. 2021. 10. 16.
‘녹용’ 신경재생 효과 규명…SCI(E)급 학술지 게재 자생 바이오 R&D센터-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연구 항산화 물질 촉진…신경 재생 유도인자 BDNF·NGF 발현 증가 확인 자생바이오 R&D센터(소장 김점용)는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와 진행한 공동 연구를 통해 '녹용'의 신경세포 보호 및 재생 효과에 대한 치료 기전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Biology (IF=5.079)’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논문에는 홍진영 선임연구원과 이준선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녹용은 대표적인 고급 한약재 중 하나로 예부터 기억력 증진, 뇌기능 향상, 성장 발육 촉진, 원기 회복 등에 널리 활용돼 왔다. 실제 녹용은 각종 선행 연구들을 통해 항산화 효과, 항균, 항관절염, 항알레르기 효과 등 약.. 2021. 10. 10.
침 횟수와 침 개수에 대한 흔한 오해 일도쾌차(一到快差)? 다다익선(多多益善)? Q. 한의원에 가면 같은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한의원에서는 침을 많이 꽂기도 하고, 어떤 곳에서는 한 두 개로 끝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한의사 선생님마다 침을 놓는 개수가 다르고 치료를 권유하는 횟수도 다른 경우가 있는데요. 솔직히 환자 입장에서는, 침을 많이 꽂을수록 신경을 더 많이 써주는 것 같고, 치료 횟수가 많아질수록 실력이 없는 선생님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침 치료 횟수에 대해 연구가 얼마나 되어 있나요? A. 이 질문은 생각보다 정말 많은 환자분들이 하는데요. 침으로 근골격계 질환부터 안면신경마비, 뇌졸중 후유증, 내과 질환과 부인과 질환 등 워낙 많은 질환들을 치료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일반화해서 답변하기는 쉽지 않.. 2021. 10. 9.
교통사고 환자, 한의치료 만족도 91.5%…다른 사람에게 권유 95.7% 한의협, 지난 8월 전국 성인남녀 3000명 설문조사 진행한 결과 만족도 침·뜸·부항→한방물리요법→약침→추나요법→첩약 순 대한한의사협회.© 뉴스1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를 받고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에게 한의치료를 권유하겠다는 응답도 95%를 넘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국민인식 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교통사고 후 제공받은 한의의료기관 의료 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17.1%, '만족하는 편이다' 74.4%로 무려.. 2021. 9. 26.
"한약재, 사망률 높은 폐암 등 5대암 전이 억제" 경희대 김봉이 교수팀, 암 전이 억제 한약재 효과 발표 "암 사망 90%는 전이가 원인..한약재 치료 기초 마련" [서울=뉴시스]왼쪽부터 경희대 김봉이 기초한의과학과 교수, 한의학과 16학번 정다희·송미령·박진경 학생. (사진= 경희의료원 제공) 2021.06.17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한약재가 사망률이 높은 폐암·대장암·위암·간암·유방암 등 5개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은 사망 원인의 90%가 전이여서 이를 억제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경희대학교 김봉이 기초한의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5년간 총 79편의 논문에서 다뤄진 한약재의 성분과 효능을 분석한 결과 폐암·대장암·위암·간암·유방암 등 5개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항전이 효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발표.. 2021.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