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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Magazine193

추나 치료의 우수성, 세계 수기의학 장에서 널리 알려 추나의학회, ‘2021 세계수기근골의학’ 컨퍼런스 참여 약침, 침 치료 병행 사례 성과 발표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세계 각국의 수기의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의학과 추나의학의 우수한 치료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양회천 회장과 이현준 국제이사는 지난 23~24일 양일에 걸쳐 세계수기근골의학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MANUAL MEDICINE WORLDWIDE Online Conference’에서 ‘Introduction to Korean Chuna-Manual Medicine’을 주제로 약침치료, 침치료를 병행한 사례 및 올림픽 선수들의 치료에 적용한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후 발표내용과 관련한 수강자들의 질의도 쏟아지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2021. 11. 14.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 여성은 '외로움'에 더 취약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 여성은 외로움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 여성은 외로움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은 국내 거주 15세 이상 75세 미만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을 대면 조사했다. 연구팀은 연구 집단이 대표성을 띄도록 전국 시, 군, 구 지역을 나누어 연구 대상자를 모집했다. 성별과 나이, 결혼, 교육, 소득수준, 종교활동, 건강상태 등도 고루 반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연구 대상자 가운데 사회적 고립감을 호소한 이들은 모두 295명으로, 17.8%에 달했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63명, 4.1%이었다. 이 특징을 사회인구학적으로 세밀히 분.. 2021. 11. 13.
"뚱뚱할수록 코로나 증상 더 심하다" 과체중이나 비만한 사람에게 코로나19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 연구팀은 55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만 상태에 따른 코로나19 증상의 심각도를 조사했다. 참가자들 중 18세 이상 261명, 12~17세 청소년 61명, 12세 이하 어린이 148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증상을 조사한 결과, 과체중·비만군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침 ▲숨 가쁨 ▲미각 변화를 훨씬 많이 경험했다. 청소년의 경우, 과체중·비만군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약 32% 높았고, 호흡기 증상을 더 오래 겪었다. 예외적으로, 12세 미만 어린이에선 비만도에 따른 증상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의 저자인 피아 판나라즈 박사.. 2021. 11. 7.
운동선수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증진 방안 모색 한의협, 대한체육회 박철근 사무부총장 등과 간담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대한체육회와 간담회를 갖고, 국가대표 선수들 및 국내 체육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의협 허영진·황만기 부회장 및 송경송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 곽해곤 한의협 사무총장(서리) 등은 21일 대한체육회 박철근 사무부총장과 스포츠안전재단 정창수 사무총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한의약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운동선수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송경송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는 물론 각종 경기 종목의 운동선수들이 늘 우려하는 대목이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라면서 “한의의료는 운동선수들이 빈발하는 근골격계 질환에 매우 특화되어 있.. 2021. 11. 6.
술·담배 때문에… 진료비 4년 새 2조원 늘었다 음주·흡연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음주와 흡연에 기인한 진료비 지출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음주·흡연에 기인한 건강보험 총 진료비 지출규모’자료에 따르면, 2020년 총 진료비는 6조7617억 원으로, 2016년 4억9588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조 원(1조8030억 원)인 36% 증가했다. 특히 ‘음주에 기인한 진료비 지출규모’는 2016년 2조 3842억원에서 2020년 3조 2221억원으로 5년간 35%, ‘흡연에 기인한 진료비 지출규모’는 2016년 2조 5746억원에서 2020년 3조 5396억원으로 5년간 3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 2021. 10. 31.
숙취 날리는 ‘사소한’ 행동들 술을 마실 때 물을 많이 마시거나, 말을 많이 하거나, 고기·과일·채소 등으로 구성된 안주를 먹으면 다음 날 숙취를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숙취가 심하다면 술자리 습관을 신경 써 바꿔 보자. 사소한 행동이 내일을 바꿀 수 있다. 숙취는 몸이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양의 알코올을 마셔, 분해 과정 중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간에 축적됐을 때 생긴다. 숙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마시는 술의 양을 줄이거나, 분해 과정에 과부하가 생기지 않도록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춰야 한다. 술 마시는 중간중간 물을 많이 마시자. 물은 소화 과정에서 알코올을 희석해 혈중알코올농도를 낮춘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떨어지면 알코올 흡수 속도도 감소한다. 고기, 채소, 과일로 구성된 안주를 먹는 것도 숙취를 줄이는 방법.. 2021. 10. 30.
우석대전주한방병원 산후조리원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 병원내 소방·건축·전기·가스 모두 ‘양호’…소방특별조사·소방안전교육 면제 송범용 병원장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병원 만들어 갈 것”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우석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병원장 송범용) 산후조리원이 ‘다중이용 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이하 안전관리 우수업소)’에 선정돼 21일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범용 병원장을 비롯해 고연석 진료부장, 류정현 총무팀장과 완산소방서 이칠성 방호구조과장, 병만용 방호구조과 예방안전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별법에 따라 2013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안전관리 업무 이행실태가 우수하고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이 없으며, 같은 기간 화재 발생 사실이 없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춘 다중이용 .. 2021. 10. 24.
하루 중 언제 면역력이 제일 강할까? 사진(c)shutterstock_-kanyanat-wongsa 보통 24시간 주기로 작동하는 생체 시계(Circadian clocks)는 우리 몸의 가장 기초적인 생물학적 메커니즘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하루 중 어느 시간대인지에 따라 면역계의 활성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체의 면역계도 생체 시계의 제어를 받는다는 의미다. 과학자들은 면역세포의 이동 메커니즘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이 연구는 스위스 제네바대(UNIGE)와 독일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LMU) 과학자들이 함께 수행했다. 관련 논문은 최근 저널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피부의 면역세포가 림프절까지 이동하는 걸 관찰해 면역계가 생체 리듬에 따라 상승·하락한다는 걸 발.. 2021. 10. 23.
가자 고지대로~~!! 고지대에 사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콰도르 아메리카대 연구팀은 에콰도르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에콰도르 전체 인구 약 1708만 명 중 7만 5893명이 뇌졸중으로 입원했으며, 3만8201명이 사망했다. 연구팀은 높은 고도에 거주하는 사람이 낮은 고도에 거주하는 사람과 뇌졸중 발병률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5.7%가 해발 1500m 이상의 고지대에 거주한다. 연구팀은 이들의 뇌졸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원인에 대해 저산소 조건에 적응하면서 뇌졸중과 관련된 손상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혈관을 성장시켰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들은 뇌졸중으로 인해 뇌 손상이 발.. 2021.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