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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Magazine195

스트레스, 암 재발 위험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 대전대한방병원 오현목 전공의, 스트레스가 암 재발에 미치는 전 세계 논문 분석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 동서암센터 오현묵 전공의 가 스트레스가 암의 재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전 세계에서 발표된 논문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가 암의 재발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Cancers (IF: 6.639) 2021년 11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암의 치료과정에서 재발은 암 치료의 최종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다. 조기 진단과 수술, 항암 및 방사선치료를 통해 일차적으로 암을 제거한 이후에도 재발의 공포는 여전히 남아있다. 유방암 환자는 표준치료 이후 7~13%가 재발을 경험하게 되고 대장암의 경우 수술 이후 25~40.. 2021. 12. 26.
혈압 떨어뜨리는 효과적인 방법은~~!! 복부 비만이 혈압을 높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년 12월 첫째 주는 고혈압 주간이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본다. 최근 인구고령화로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젊은 고혈압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고혈압과 비만의 연관성, 겨울철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법에 대해 해운대365mc람스스페셜센터 어경남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축적된 지방세포, 혈압 높이는 원흉 대한고혈압학회의 통계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1200만명에 이른다. 한국인 4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셈이다. 특히 30~40대 젊은 고혈압 환자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남성 환자 중.. 2021. 12. 25.
지난해 결핵 사망자 수 1356명…법정 감염병 중 최다 국내 전체 사망원인 순위 14위 지난해 국내 결핵 사망자수가 법정 감염병 중 최다인 1356명으로 국내 전체 사망원인 순위 1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2020년 결핵 사망자수는 1356명으로, ‘2020년 감염병 감시연보’에 나온 신종감염병증후군(코로나19) 922명,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226명,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106명 등의 사망자수 중 가장 많았다.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인 결핵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987만 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결핵에 따른 사망은 149만 명으로 2019년 대비 5.6% 증가했다. 국내 결핵 사망자는 2012년 이후 꾸준히 감소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3번째로 높은 상태이며.. 2021. 12. 19.
안면마비 후유증 최소화, 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관건’ 심한 감기, 과로, 백신 접종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주된 원인 전체 환자의 약 30%서 후유증 발생…치료 너무 일찍 중단해선 안돼 안면마비는 흔히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 찬 바람을 오래 쐬어서, 추운 곳에서 잠을 자는 것 등이 원인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인들과 함께 백신 접종이나 심한 감기, 중이염, 불면, 고령 등으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안면신경이 지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안면마비가 발생하게 된다. 결국 안면마비는 특정 한가지 요인에 노출돼 갑자기 발생한다기보다는 여러 요인으로 인한 우리 몸의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마비가 시작된 시점부터 발병 초기에 신경 손상은 계속 진행되며, 그로 인해 짧게는 1∼2일, 길게는 5일 이상까지 마비 증.. 2021. 12. 18.
당뇨 환자는 빈혈 유병률 최대 2배 ↑…신장 약할수록 빈혈로 이어져 자생 김미혜 한의사 연구팀, SCI(E)급 BMC Endocrine disorder 저널에 연구 게재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당뇨환자는 빈혈이 생길 확률이 높으며, 신장기능이 약한 당뇨환자일수록 빈혈이 생기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성별에 따라서도 유병률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미혜 한의사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당뇨 환자의 빈혈 유병률이 1.5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BMC Endocrine Disorders (IF= 2.763)’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0~2016년 제5~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5만6632명 중 검진과 설문조사에 응한 19세 이상 성인.. 2021. 12. 11.
“통합의학, 고령화로 만성질환 발병 높은 미래의학의 나아갈 길” 한의약진흥원, ‘2021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 개최 ◇앤드류 웨일 박사가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전 세계 석학들이 전통의학의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서양의학과 전통의학을 결합한 통합의학을 미래의학으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021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 컨퍼런스 첫날 기조연설을 맡은 앤드류 웨일(Andrew Weil)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통합의학센터장은 통합의학이 의학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웨일 박사는 “시대가 변화하면서 점차 기존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질병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통합의학”이라며 .. 2021. 12. 5.
주사 맞는 위치가 다른 이유 주사는 접종 부위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달라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사를 맞는 부위는 크게 피부, 혈관, 근육으로 나뉜다. 왜 주사마다 맞는 위치가 다른 것일까? 접종 부위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혈관 주사가 가장 빠르고, 근육, 피부가 그 뒤를 잇는다. 혈관주사는 바늘을 동맥에 꽂는 동맥주사와 정맥에 꽂는 정맥주사로 나뉜다. 대부분 혈관주사가 정맥주사로, 동맥주사는 악성 종양 치료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잘 놓지 않는다. 정맥에 주사로 약물을 투여하면 1~2분 내 심장을 거쳐 신체의 필요한 조직에 빠르게 전달된다. 약효 역시 신속하고 반응도 확실하다. 다만, 약물이 급격하게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몸에 맞지 않으면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다른 주사에.. 2021. 12. 4.
신발 굽을 보고 골반의 뒤틀림을 확인 신발 뒷굽이 한쪽만 심하게 닳았을 경우 골반이 틀어진 상태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신발 뒷굽을 자세히 보면 자신의 보행 습관, 자세 등을 알 수 있다. 잘못된 자세로 골반이 틀어졌을 경우 한쪽 굽만 닳을 수 있으며,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굽 바깥쪽이 유독 심하게 닳기도 한다. 신발 뒷굽이 닳은 모양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자세 문제와 질환 등을 소개한다. 한쪽 굽만 닳았다면? 신발 한쪽만 굽이 닳았을 경우 골반이 틀어진 상태일 수 있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척추가 휘거나 골반이 틀어지면 양쪽 다리 길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부분 척추·골반·고관절·무릎관절이 틀어지는 등 후천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선천적으로 다리 길이가 다른 경우도 있다. 두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면 보행에 문제가 생길.. 2021. 11. 28.
"고독한 환경서 술 마시면 우울증 악화" 대전대 한의대 이진석·손창규 교수팀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천연소재 개발 통해 임상적 문제 해결 기여할 것"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우울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고독한 환경에서의 반복된 음주습관이 우울증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대전대학교는 한의과대학 이진석·손창규 교수 연구팀의 고독 환경에서의 우울증과 음주습관의 악순환 고리를 뇌과학적 측면에서 규명한 연구가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드’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일반적인 집단 서식환경과 사회적 고립환경에 노출된 두 그룹의 실험 쥐들에게 4주 동안 물과 10% 알코올을 자발적으로 선택해 섭취할 수 있는 조건을 부여한 뒤 4주 동안 알코올 섭취습관과 그에 따른 우울·불안 행동을 평가했다.. 2021.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