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이야기/Magazine197 “김치,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 김치 원료 속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 제거, 염증 완화 통해 증상 완화시켜 세계김치연구소, 장 부스케 프랑스 몽펠리에대학 명예교수팀과 공동연구 코로나19 이후 면역 증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치가 코로나19 증상을 덜어줄 수 있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1일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는 프랑스 몽펠리에대학 폐의학과 장 부스케 명예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김치의 재료인 배추, 고추, 마늘 등에 함유된 각종 영양 성분이 인체 내 항산화 시스템을 조절, 코로나19 증상을 감지하는 신경채널을 차단해 관련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가별로 코로나19의 발생률, 증상의 심각도, 사망률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추적했으며, 특히 한국.. 2021. 4. 17. 침 치료, 뇌출혈 후 합병증 줄이고 치료효과 높인다 박성욱 교수, 지주막하 출혈 후 뇌혈관 연축 예방 유효성 ‘확인’ 연구결과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에 게재 침 치료가 지주막하 출혈 후 뇌혈관 연축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관심을 끌고 있다. 뇌출혈의 하나인 지주막하 출혈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 아래의 혈관에서 출혈이 발생한 질환으로, 초기 사망률이 40∼5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며, 초기 수술적 치료가 잘 이뤄져도 다양한 합병증 때문에 예후가 나빠지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재출혈, 뇌혈관 연축, 수두증이 대표적인 합병증이며, 이중 뇌혈관 연축은 뇌혈관이 수축하면서 뇌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여 뇌세포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 2021. 4. 10. 다리 근질근질해 잠 못자는 하지불안증후군 원인 찾았다 정기영·신정원 교수팀, 하지불안증후군 작용 단백질 발견 하지불안증후군 정확한 진단 및 치료제 연구 기반 마련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하지불안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을 밝혀내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분당차병원 신정원 교수팀은 하지불안증후군에 작용하는 주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하지불안증후군을 앓는 환자 7명과 건강한 대조군 6명의 혈청 샘플을 통해 생체 내 단백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생체 내 단백질을 분석하면 질병에 작용하는 단백질을 찾아내고 이들 간 상호작용을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서만 관찰되는 특이한 단백질 8가지를 찾았다. 이후 이들과 철분 부족, 저산소증과 관련된 .. 2021. 4. 3. 한의사-환자 교감할수록 침 치료 효과 높다 한의학연구원-하버드의대, 뇌과학적으로 증명 두 대의 MRI를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동기화해 뇌기능 영상을 촬영했다. 1 한의사, 2 환자, 3 실시간 얼굴영상 화면을 통한 동적 상호작용 인터페이스, 4 침 자극 버튼, 5 전기침, 6 가압을 통한 통증유발. 한의학연구원 제공[파이낸셜뉴스] 한국한의학연구원 정찬진 박사팀은 미국 하버드 의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와 한의사간 상호작용이 침 치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뇌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향후 뇌 영역을 조절해 침 치료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융합치료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연구진은 침 치료에 관련된 뇌, 척수 등 중추신경의 메커니즘 규명 연구를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말 첫 단계 임상실.. 2021. 4. 1. “동의보감, 생동감 있는 콘텐츠로 감상한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구현해 서비스 제공…미래 도서관 ‘체험’ 국립중앙도서관, ‘실감서재’ 개관…이달 23일부터 사전예약자 관람 시작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의 실감콘텐츠 체험관인 ‘실감서재’의 개관 행사가 22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간 2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개관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황희 장관을 비롯 문화·예술 분야 및 도서관계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국립문화시설에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조성된 ‘실감서재’는 관람객들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콘텐츠를 .. 2021. 3. 28. 자동차보험 한의진료, 국민의 ‘만족과 신뢰’ 속에 증가세 ‘지속’ 지난해 자동차보험 한의진료비 ‘19년보다 15.8% 늘어난 1조1084억원 집계 건보와 달리 한의 비급여 행위를 진료수가 인정범위에 포함…국민선택권 보장 심사기준 초과하는 진료 내용에 대해선 삭감조치 등 엄격한 심사 규정 적용 중증보단 경상환자 증가 추세…경상 치료 강점 있는 한의의료기관으로 발길 지난 18일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보험 진료비 구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방진료비는 ‘19년보다 15.8% 늘어난 1조10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자동차보험에 접수된 사고가 ‘19년보다 60만건 넘게 줄었지만 한방진료비는 증가한 반면 병의원 교통사고 진료비는 1조2305억원으로 2.1% 감소했다. 이에 보.. 2021. 3. 27. 미주신경성 실신, 한의치료 통해 재발 억제 과도하게 항진된 교감신경의 흥분 진정시키다 되려 실신까지 이르러 한약·뜸·침 치료 등 통해 기 순환 조절…자율신경계 기능 ‘정상화 # 3년 전 환자 A씨(21세·여)는 만원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메스꺼우면서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잠시 심호흡을 하면서 정신을 가다듬으려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려졌다. 곧바로 의식이 돌아왔지만, 다시 의식을 잃고 넘어져 응급실을 찾았다. 여러 검사에도 뇌와 심장에는 이상 없다는 소견을 듣고 퇴원했지만 이후에도 오래 서 있거나 사람이 많은 밀폐된 공간에 가면 쓰러지기 전에 느꼈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결국 한방내과 진료실을 찾았다. 한방기능 검사를 통해 기허(氣虛)로 인한 기궐(氣厥)로 진단받았고, 침·뜸 치료 .. 2021. 3. 21. 새치를 뽑으면 안되는 이유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자연스러웠던 일상이 멈췄다. 모두 멈춰선 기간만큼 불편한 것들도 감내하며 지내고 있다. 이중 개인적으론 큰 불편함이라고 볼 순 없지만, 미용실을 예전만큼 편하게 자주 가지 못한다. 거울 속 내 모습에서 새치를 발견했지만, 염색해야 하나, 뽑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 뽑아 버렸다. 그런데 새치는 하나가 아니었다. 또 다른 새치를 뽑으려고 하던 찰나 ‘새치는 뽑으면 2배로 난다’는 속설이 떠올랐다. 새치에 얽힌 소문들, 사실일까. 먼저 새치는 모낭의 멜라닌세포가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부분 노화가 시작되면서 멜라닌세포 수가 감소하거나 멜라닌색소 합성에 필요한 효소들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활동성이 떨어질 때 새치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머리’는 중.. 2021. 3. 20. 세로토닌의 두 얼굴 수년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21세기 인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비만과 우울증에 대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구촌 사람들 대다수가 매일 매일 끼니를 때우는 걱정에서 벗어나자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걱정거리가 그 자리를 채운 셈이다. 예전에는 우울증을 마음의 꾀병이라고 치부했지만 자살 가능성 등 심각함이 인식되면서 이제는 적극적인 치료를 권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우울증 약을 먹는 게 그렇게 숨길 일도 아닌 분위기다. ‘프로작’으로 상징되는 우울증약은 대부분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다. 즉 우울증 환자들은 대체로 뇌에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한데, 뉴런 사이에서 작용하는 세로토닌이 회수되는 걸 방해해 결과적으로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는 효과를 주는 약물들이다. 이전.. 2021. 3. 1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