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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끄적끄적106

쉬어가기 7월은.....쉬어가는 한달로 지내보기로 했습니다.  쉬는 것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전엔, 항상 앞만 보고 살았어요. 언젠가 한 번 번아웃이 온 이후로...자의반 타의반 쉬면서 그 때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의식적으로 책을 멀리하고, 새벽 1시간 이상씩 걷고...일출을 보러 산으로 올랐었네요.  그러면서,다시 살아났습니다. 더 쌩쌩하게~~ 그래서 주기적으로 쉼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렇게 하게 있습니다.  쉬는 것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쉬는 방법을 몰랐다는 사실을, 쉬는 방법을 알게 되고 난 뒤에 깨달았습니다. - 무주 향로산 정상에서 - 2024. 7. 13.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나갑니다. 벌써 올해의 절반이 지나갑니다.  일찍 여름이 시작되고....어느 여름보다 날씨도 덥고 습하고 하네요.  사십대가 넘어가면서부터 체력이 예전같이 않다는 것을 느꼈는데, 올해는 더더욱 느끼네요. 보통 10km런닝하면 50분대 기록이 나왔는데,열심히 뛰고...나름 준비도 하고 뛰어도 10분 정도가 더 오버됩니다ㅜㅜ 매달 한번은 애들 데리고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다행히 전반기에는 약속을 잘 지키고 있네요.  아들이 오랜 시간 차 타는 것을 힘들어 했는데, 올해는 포항까지 4시간 반 여정도 잘 참네요. 뭐 자기가 그렇게 가고 싶었던 곳이라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ㅋㅋ 7월엔 한의대생 실습을 해야는데 이 또한 잘 지나가리라 생각합니다.  하반기도 늘 그러하듯 감사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치료 잘 해드려고 노력하겠습니다.. 2024. 6. 29.
5월의 일상 1. 매일 아침 횡단 보도를 건너, 이 길을 따라 한의원으로 출근합니다아침 출근하자마자 카톡 하나가 오네요."선배님, 출근하는 것 자주 봐요..오늘도 횡단보도 건너는 것 봤어요~~ㅎㅎ"후배가 아침 출근하면서 차에서 저를 자주 본다고 하네요...뭐 난 못 봤지만 반갑다~~^^ 2. 날이 갑자기 더워지는 한주입니다. 아침에 이 길을 걸으면 나무가 우거져 걸을 때 시원합니다.덕분에 아주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하네요. 3. 요즘은 퇴근하면, 아들 딸 학원 픽업하는 게 일상입니다.어느날은 집 앞...오늘은 아들 수영 끝나고 샤워시켜 주러 도보 30분 거리를 걸어서 가는 날이네요.걸으면서 이생각 저생각 정리하고 하늘도 보고 하니 힐링의 시간이 되더라구요.  4. 새벽 4시 30분. 제 기상 시간입니다. 근 6-7년은.. 2024. 5. 22.
전우들과의 재회~~필승!!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 원장입니다. 저한테는 두 개의 중요한 모임이 있어요. 하나는 대학 동기 모임인 하니회. 그리고 2012년 첫 군의관 복무지였던 강원도 화천 군부대 군의관 동기들 모임. 그 중, 하나인 군의관 동기 모임을 오랜 만에 다녀왔습니다. 진짜 과가 다 다르고 사는 지역도 다른데 10년 넘게 지속되는 모임입니다. 청담역 앞에 있는 더라운드라는 식당에서 사진 이쁘게(?) 남기고 재미있는 시간 보냈네요..^^ 8명 중에 당일 갑자기 일이 생겨 못 온 한 명 빼고 7명이 모였습니다. 다들,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어떻게든 나오려고 합니다. 다른 의료계 상황도 들어보고.. 현재 생활, 고민거리 같은 것들 서로 상의하면서 더 친해지고 왔습니다. 항상 즐거운 이 모임이 지속됐으면 좋겠.. 2023. 12. 5.
12월 매듭짓기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 원장입니다. 1. 2023년도 이제 한달을 남겨 두고 있네요. 올 한해도 성장하는 한의원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계속 발전해 온 것 같습니다. 마무리 잘 해서 내년에 더 나은 모습 준비할게요~~^^ 2. 직원의 교체가 있었네요. 개원 3년만에 직원 교체가 있었습니다. 개원 때부터 항상 밝은 미소와 성실한 모습으로 기분을 좋게 해준 직원분이셨는데, 개인 사정으로 11월 30일까지 근무 후에 12월부터는 새로운 직원 분이 오셨습니다. 성격도 밝고 경력도 있어서 바로 적응하시네요...정말 인복이 좋은 것 같습니다. 3. 내년에는 막내가 드디어 초등학교에 입학하네요. 누나가 계속 겁을 줘서(?) 약간 쫄아 있어요~ㅋ 4. 오늘도 새벽 런닝을 하면서 이런.. 2023. 12. 1.
전주 이진복한의원 사장학개론 그 뒷 얘기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오늘은 아주 유익하게 본 책과 그에 대한 북 콘서트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책도 아주 감명있게 읽고...주위 여러분들께 추천도 했는데 더 좋은 강의가 유튜브에 올라와 있네요. https://youtu.be/8eGDJNBzysM ​ 1. 온전히 자립하지 않은 20대 30대는 개나 고양이를 키우지 마라.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은 가족이다. 삶의 방식이 바뀔 수 있다. ​ 2. 서른이 넘었으면 세상의 눈치를 보지 말고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 살아라. 자기 기를 빼는 사람과 함께 하지 마라. ​ 3. 가정과 사업을 다 지키고자 하는 여성 사업가들은 위한 팁: 어린 자녀에게 메뉴 3가지 정도는 화학 공부하듯 해서 해주자. (갈비찜, 밥솥 카스테라, 프렌치 토스트).. 2023. 11. 13.
꼭 가봐야 하는 해외 여행지 정말 좋은 곳 많은데...안 가본 곳이 대부분이네요...;; 2023. 3. 11.
전주 이진복한의원 볼커의 실수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오늘은 좋은 경제글이 있어서 옮겨 봅니다. 최근 미국 연준은 볼커의 실수를 걱정하는 듯 합니다. 볼커의 실수가 어떤의미인지 과거를 정리해봅니다. ​ ​ 1. 1971년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정부는 35달러당 금1온스를 교환해주는 금본위제를 하고 있었음. ​ 2. 월남전으로 막대한 전쟁비용이 발생함 ​ 3. 금은 늘어나지 않는데, 달러를 마구 찍어내는 것을 보는 영국, 프랑스등 몇몇 나라는 정말 미국에 달러를 바꿔줄만한 금이 있을지 의문이 생김. ​ 4. 미국에게 달러를 돌려줄테니, 약속한 대로 금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하기 시작함. ​ 5. 당시 미국 대통령 닉슨은 금과 달러 교환을 못해주겠다고 선언하며 금본위제를 포기하였고, 이것을 닉슨쇼크라고 부름. ​ 6... 2023. 2. 26.
2월의 일상..회자정리 회자정리 會者定離 작년 이 맘때 아버지 암을 진단 받으셨었어요. 건강 검진 받으면서.. 온 집안이 절망이었습니다. 모두가 힘들었고요. 이미 전이가 된 상태..거기에 췌장암. 이미 객관적 예후를 알고 있던 저로서는 더더욱...견디기 힘들더군요. 아버지는 담담한데, 아들은 흐느끼고 힘들어 했어요. 아버지에게 객관적인 정황을 설명드리고, 뭐든 하고 싶은 것 본인이 원하는 것 해보자고.. 아버지는 항암 치료라도 받아보고 싶다 하셨습니다. 그렇게 힘든 치료가 시작되었고, 점점 쇠약해져 갔고..4개월을 버티다 돌아 가셨습니다. 그렇게 아버지 돌아가시고도 집안 정리하느라, 혼자 계신 엄마 챙기느라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주말마다 시간 날 때마다 형이랑 같이 본가에 가서 정리하고 했네요. 엄마가 아버지 빈자리를 느.. 2023.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