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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898

하루 중 언제 면역력이 제일 강할까? 보통 24시간 주기로 작동하는 생체 시계(Circadian clocks)는 우리 몸의 가장 기초적인 생물학적 메커니즘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하루 중 어느 시간대인지에 따라 면역계의 활성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체의 면역계도 생체 시계의 제어를 받는다는 의미다. 과학자들은 면역세포의 이동 메커니즘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이 연구는 스위스 제네바대(UNIGE)와 독일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LMU) 과학자들이 함께 수행했다. 관련 논문은 최근 저널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피부의 면역세포가 림프절까지 이동하는 걸 관찰해 면역계가 생체 리듬에 따라 상승·하락한다는 걸 발견했다. 면역 기능은 다시 활성화되기 직전의 휴식기에 정점에 도.. 2021. 11. 21.
“백성을 치유한 조선의 유의를 재조명하다 유교문화박물관, 내년 3월27일까지 ‘유의, 백성을 치유한 선비의사’ 기획전 진행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 논고 통해 유의의 탄생부터 활동상까지 한눈에 정리 ‘전염병의 시대 조선의 지식인들은 어떻게 이를 극복했을까’라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에서는 지난 7월27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유의(儒醫), 백성을 치유한 선비의사’ 정기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기 위해 의서를 편찬하고 의술을 익혀 베풀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던 유의들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의학 관련 소장자료를 전시와 도록을 통해 다양하게 살펴.. 2021. 11. 20.
전주 이진복한의원 하지정맥류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 혈액이 역류하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입니다. 악화되면 혈관이 튀어나온 모습이 눈에 확연히 드러나죠. 다리는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정맥류가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이 다리가 자주 붓고 욱신거리기만 해도 하지정맥류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혈 순환을 위해 족부나 하지의 주요 혈자리(승근, 승산, 족삼리, 음릉천)를 취혈하여 치료합니다. 약침은 어혈과 담음의 제거를 위해 변증에 따른 혈자리에 자침하여 기혈 순환을 강화하고 통증 완화, 증상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2021. 11. 19.
전주 이진복한의원 압통유발점 압박-이완 기법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 ​ 새로운 용어 압통유발점 압박 이완(trigger point pressure release)이 이전 용어와 허혈성 압박(ischemic compression) 개념을 대체합니다. TrP 압박 이완 기법은 중심성 TrP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사용에 대한 근거를 지닙니다. 그러나 부착부 TrP에 적용할 경우 압박 이완 기법의 가치는 실험적으로 평가될 필요가 있습니다. 임상적 증거들과 TrP의 속성에 따르면 TrP를 비활성화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압력을 가할 때 허혈을 만들어낼 만큼 충분한 압력을 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TrP의 중심부(core)는 이미 증가된 조직 산소 장력에 의해 둘러싸여 심각한 저산소증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추가적인.. 2021. 11. 18.
전주 이진복한의원 한약 스테로이드의 실체(?)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에서 아주 좋은 자료를 만들어 줬네요. 여기에 공유합니다. 어디에서부터 이런 오해가 생겼는지 짐작이 가면서도.... 이런 악의적인 여론 플레이로 참 한약이 고생이 많습니다. 이진복한의원에서는 처방되는 모든 한약은 이런 스테로이드 걱정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2021. 11. 17.
전주 이진복한의원 수면과 체중의 관계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수면부족과 비만이 어떤 상호관계가 있는지 궁금해졌고, 이렇게 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수면부족은 식욕조절 호르몬의 밸런스를 깨트립니다. 우리몸에는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있고, 식욕을 감소시키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 식욕을 억제 하는 호르몬을 렙틴(leptin)이라 하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을 그렐린(ghrelin)이라고 합니다. ​ 또한 인슐린(insulin)은 우리몸의 포도당에 반응하여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 ​ 그림출처: Leptin and Ghrelin: What They Are and How They Impact Health and Weight (emetabolic.com) 1. 먼저 렙틴은 쉽게 말해서 식욕을 줄여주는 호르몬 입.. 2021. 11. 16.
전주 이진복한의원 대사질환 한약치료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요즘 현대인들의 빠지지 않는 난치성 질환이죠. 대사질환~~!! 대사 질환, 장질환에 한약치료가 정말 잘 들어요. 이진복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직접 상담해 보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2021. 11. 15.
추나 치료의 우수성, 세계 수기의학 장에서 널리 알려 추나의학회, ‘2021 세계수기근골의학’ 컨퍼런스 참여 약침, 침 치료 병행 사례 성과 발표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세계 각국의 수기의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의학과 추나의학의 우수한 치료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양회천 회장과 이현준 국제이사는 지난 23~24일 양일에 걸쳐 세계수기근골의학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MANUAL MEDICINE WORLDWIDE Online Conference’에서 ‘Introduction to Korean Chuna-Manual Medicine’을 주제로 약침치료, 침치료를 병행한 사례 및 올림픽 선수들의 치료에 적용한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후 발표내용과 관련한 수강자들의 질의도 쏟아지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2021. 11. 14.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 여성은 '외로움'에 더 취약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 여성은 외로움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 여성은 외로움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은 국내 거주 15세 이상 75세 미만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을 대면 조사했다. 연구팀은 연구 집단이 대표성을 띄도록 전국 시, 군, 구 지역을 나누어 연구 대상자를 모집했다. 성별과 나이, 결혼, 교육, 소득수준, 종교활동, 건강상태 등도 고루 반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연구 대상자 가운데 사회적 고립감을 호소한 이들은 모두 295명으로, 17.8%에 달했다.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63명, 4.1%이었다. 이 특징을 사회인구학적으로 세밀히 분.. 2021.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