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청소년의 비만은 지방세포의 개수와 크기가 커지고, 성인기에 접어들게 되면서 치료하는 것이 더욱 어렵습니다. 그리고 성인병이라고 여겨졌던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골관절염 등이 10대에도 발생할 수 있어, 앞으로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10년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을 중요한 질병의 원인으로 보고, 비만 예방을 위한 인식 제고 및 교육, 홍보를 위해 10월 11일을 ‘비만 예방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학교에서도 비만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만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이며, 현재 청소년의 3명 중 1명이 하고 있는 ‘이것’! 바로, 아침 결식입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인한 수면 부족, 부모님의 맞벌이로 가족과 보낼 시간이 적어서,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아침을 포기합니다. 하지만 결식으로 인해 식습관이 불규칙하게 되어, 결국 폭식으로 이어집니다. 폭식은 혈당을 높여 인슐린의 분비를 자극하고, 지방세포의 합성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아침에는 짜증과 불안, 초조 등 저혈당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하여 과식을 방지하고, 간식과 야식 감소시켜 지방 합성을 줄여야 합니다. 학교 급식은 6대 영양소를 고루 갖추었기 때문에 꼭 챙깁니다.
두 번째, 스스로 비만에 대한 지식과 표준 체중과 비만도를 인지하고 식사일기로 자신의 식사량을 확인하고 조절합니다.
세 번째, 기름기가 많거나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합니다. 식이섬유를 섭취하여 장운동을 항진시켜 음식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감소시킵니다.
네 번째, 유산소, 근력 등 다양한 유형의 운동을 혼합하여 일주일에 3~5일, 하루 30~90분 정도 규칙적으로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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