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학이야기/Medical

전주 이진복한의원 공황 장애

by 이진복한의원 2022. 12. 23.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오늘은 공황 장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내에서만 약 50만 명 이상의 공황장애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구조의 특성상 상호간의 주고받는 생활스트레스가 점차 가중되고 있는 만큼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환자 또한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공황장애 환자들이 늘고는 있지만, 공황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고 공황장애 환자들 중 대다수는 발병한 이후로 자신이 경험한 증상을 토대로 뇌 또는 심장과 관련된 육체적 질환으로만 국한하여 판단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어 공황장애 진단까지 매우 긴 시간을 낭비하게 됨에 따라 치료가 제때에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환자들을 만나보면 "공황장애는 치료가 잘 된다고 들었는데 나는 왜 치료가 안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씀을 종종하십니다. 현대의학에서 공황장애의 치료율은 70%에 이른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만나보면 이러한 통계가 무색하게 호전은 커녕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만성화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장기간 향정신성 의약품에 의존하다보니 약물중독으로 이어져 그에 따른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마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분들이 이 글을 보시면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구나' 하며 크게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 한의정보협동조합>

정의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극도로 불안해지면서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두근대고 죽을 것만 같은 극단적인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 특징으로, 예측할 수 없이 나타나는 공황발작과 함께 미리 불안해하는 것, 회피 행동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증상

●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공황발작이 적어도 한 번 이상 발생하고, 이후 공황발작이 다시 일어날 것 같은 걱정과 염려가 지속해서 나타나며, 공황발작을 회피하기 위한 행동상의 변화가 있다면 공황장애로 진단합니다.

● 공황장애는 관해와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정신장애로, 전체 환자 중 60~80%가 재발하거나 부분적으로 공황장애의 증상을 가진 것으로 보고됩니다. 이에 따라 긴 유병 기간 동안 일상기능의 장애와 삶의 질 저하로 고통받게 됩니다.

원인

● 불안과 관련 있는 뇌 구조물(편도, 전전두엽, 해마 등)의 기능적 이상,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세로토닌(serotonin), GABA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말초자율신경계의 과민성 및 과활동성 등이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생성한다는 가설이 있으나 정확한 병태 생리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 정신분석학적으로는 불안을 일으키는 충동에 대한 방어기제의 작동 실패를 공황장애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후

 주로 성인 초기에 발병합니다. 평균 발병 연령은 25세 전후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공황장애는 다양한 경과를 보이는데, 환자의 약 30%는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호전 없이 만성적 경과를 보입니다.

● 공황장애 환자의 40~80%에서 우울증이 동반되며, 20~40%에서 물질이나 알코올 의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진복한의원에서는?

침구치료

<출처 : 한의정보협동조합>

● 한의학에서 공황장애는 경계(驚悸), 정충(怔忡), 공경(恐驚) 등에 해당하며 한의학적 병리에 따라 몸이 허한 상태를 개선하는 것(補虛)을 치료의 기본원칙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약치료

● 최근 누적 연구를 정밀분석한 결과(meta-analysis), 공황장애에 처방되는 정신과 약물보다 적절한 한약 복용의 치료 효과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불면이나 우울증과 같은 제반 증상도 함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관리

<출처 : 한의정보협동조합>

● 공황장애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을 방치하지 말아야합니다.

● 카페인은 공황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커피, 홍차,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이 포함된 식품을 과도하게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혹시 나는 공황장애가 아닐까?
▶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 박동수가 마구 증가하는 것 같다.
▶ 몸이 떨리고 후들거린다.
▶ 식은땀이 난다.
▶ 숨이 가쁘고 답답한 느낌이 든다.
▶ 목을 조르는 듯 갑갑하며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 가슴에 답답한 통증이 생기거나 불편감이 있다.
▶ 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거나 복부 불편감이 있다.
▶ 어지럽고 몸이 불안정하며 멍한 느낌이 들거나 쓰러질 것 같다.
▶ 오한이 들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다.
▶ 몸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듯한 감각 이상이 있다.
▶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비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은, 미칠 듯한 두려움이 있다.
▶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느낀다.
위의 증상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10분 이내에 점점 심해진 경험이 있다면 도원한의원으로 문의해 주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