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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Medical

전주 이진복한의원 전립선 비대

by 이진복한의원 2022. 12. 21.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 원장입니다. 

 

오늘은 많은 중년 이후의 남성 질한인 전립선 비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방광의 배출 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을 통칭하는 말 입니다. 

과거에는 전립선이 비대해져 방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아 요도 폐색을 일으켜 소변의 흐름이 감소된 상태로 정의하였으나, 최근에는 이와 같은 정의나 개념으로 설명하기에는 질병의 병태 생리가 너무 복잡하여, 현재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야간 빈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오줌이 마려운 느낌)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의 방광 저장 증상과 지연뇨(소변을 볼 때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현상), 단절뇨(소변의 흐름이 끊기는 현상), 배뇨 시 힘을 주어야 하는 현상 등 방광의 배출 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을 통칭한 하부 요로증상의 호소'로 전립선 비대증을 정의하고 있다. 

정의

<출처 : 한의정보협동조합>

● 전립선비대증이란 현미경 상에서 전립선의 간질과 상피세포의 양성 증식이 관찰될 때, 또는 직장수지검사나 초음파 검사상 전립선의 크기가 증대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 50세 이상의 남자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며 60대 이상에서는 40~70%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증상 또한 악화됩니다.

원인

●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주된 특징은 노화에 따른 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전립선 내 간질세포와 상피세포의 증식입니다.

증상 및 진단

 빈뇨, 절박뇨, 야간뇨, 잔뇨감, 약뇨, 요주저, 간헐뇨 등의 하부요로 증상을 빈번하게 유발합니다. 이는 전립선 조직의 증식으로 인한 압력이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 전립선비대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① 상세한 병력 청취 및 증상 평가, ② 직장수지검사를 포함한 신체검사, ③ 요검사(현미경 검사/양성 시 배양검사), ④ 혈청 크레아티닌 측정, ⑤ 추가로 70세 이하 환자에서는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ic Specific Antigen, PSA) 측정 고려 등 다섯 가지 기본 검사가 권장됩니다.

예후 및 치료

●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4~5년간 치료 없이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약 40~50%의 환자들에서는 증상이 크게 변하지 않았고, 10~20%는 증상 악화로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가 되거나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서양 의학적 치료법으로는 두고 보기(watchful waiting), 내과적인 약물치료, 최소 침습 치료, 수술 치료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하였을 때도 24~26%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효과를 보이며, 수술 후 33% 정도에서 지속적인 하부요로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 내과적 치료 중에서도 생약제 활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일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처방 약의 90%가 생약제로 투여되고 있고, 미국에서도 비수술적 치료를 선택하는 사람의 1/3에서 생약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알파차단제(α-adrenergic blocker)의 부작용
알파 차단제(α-adrenergic blocker)를 사용하여 전립선이 축소되면 하부요로 증상이 개선되어 수술 시점을 늦출 수 있어 고무적이나, 치료를 받은 환자의 28%가 사정 장애를 경험하는 등 이들 약물은 증상의 비소실과 더불어 성욕 감소, 발기능력과 사정 기능 감소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이 알려져있습니다.

이진복 한의원에서는?

한약치료

환자의 전신상태 및 전립선의 특징에 따라서 한약치료를 시행합니다. 팔미지황탕(八味地黃湯), 팔정산(八正散) 등의 연구가 보고되었습니다.

대표처방 팔정산(八正散)

팔정산은 전립선비대증에서도 습열하주(濕熱下注)로 인한 하부요로 증상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제시되어 왔습니다. 팔정산을 사용한 연구를 살펴보면, 팔정산을 평균 10.8일(8~12일) 투여한 결과, IPSS(국제전립선학회 증상점수표)로 측정된 하부요로 증상이 평균 13점가량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팔정산의 단기 투여로 하부요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생활관리

● 섬유질, 채소,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고 육류 섭취를 줄이세요.

● 체중을 조절하고 특히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세요.

●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마세요.

 

● 자극성이 강한 음식, 음료, 커피, 과음 등을 삼가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 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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