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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의학 지식

전주 이진복한의원 발등 통증

by 이진복한의원 2026. 5. 12.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오늘은 발등 통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젊은 30대 여성분이 특별한 원인 없이 발등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면서 내원하셨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발등이 아프다고요?

"어? 다친 데도 없는데 왜 이렇게 발등이 아프지?"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등 전체가 욱신거리는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하루 종일 걸어 다녀서 피곤한 저녁도 아니고, 푹 쉬고 일어난 아침에 통증이 시작된다니 정말 이상하게 느껴지죠. 게다가 삐끗한 것처럼 한 군데가 딱 아픈 것도 아니고 발등 전체에 통증이 퍼져 있으니 더 답답하셨을 거예요.

 

"혹시 내 발등에 문제가 생겼나?" 싶으셨겠지만, 진짜 원인은 예상치 못한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신경' 문제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요.

우리 발등의 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천비골신경'이라는 긴 신경이 있는데요, 이 신경은 발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저~기 허리에서부터 시작해서 다리 바깥쪽을 타고 발등까지 길게 이어져 있답니다.

 

그런데 이 신경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무언가에 눌리면, 정작 아픈 건 엉뚱하게도 발등이 될 수 있는 거죠. 마치 전깃줄의 중간이 눌렸는데 맨 끝에 있는 전구만 깜빡거리는 것처럼요.

신경이 주로 눌리는 곳은 두 군데입니다.

  1. 허리: 허리 디스크나 척추 주변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의 출발점부터 압박을 받을 수 있어요.
  2. 정강이 옆쪽 근육 (장비골근): 이 근육이 뭉치거나 짧아지면 그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을 꽉 누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글에 나온 환자분도 "생각해 보니 며칠 전부터 허리가 아팠어요"라고 하셨잖아요? 바로 이런 경우죠. 허리가 안 좋았던 게 신호였는데, 통증은 발등에서 나타난 거예요.

 

결론적으로, 발등이 아프다고 해서 발등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진짜 원인인 허리와 정강이 근육을 풀어주고 치료해야 통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신다면, "최근에 허리가 불편하지는 않았나?", "다리가 뻐근하지는 않았나?" 한번 체크해 보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이진복한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호암로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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