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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의학 지식

전주 이진복한의원 무릎 뒷쪽(오금) 통증

by 이진복한의원 2026. 4. 20.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오늘은 무릎 뒷쪽인 오금부위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릎 뒤쪽, '오금'이 아픈 이유가 뭘까요?

무릎이 아프긴 한데, 이게 앞인지 뒤인지, 안쪽인지 바깥쪽인지 콕 집어 말하기 애매할 때가 있죠? 그래도 대략 어디가 아픈지에 따라 원인이 다르고 치료법도 달라진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무릎 바로 뒤, 접히는 부분인 '오금'이 아플 때 어떤 문제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쉽고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오금 통증, 도대체 왜 아픈 걸까요?

1. 무릎을 구부리게 해주는 '열쇠' 근육 문제 (슬와근 통증)

무릎 뒤쪽 깊숙한 곳에 '슬와근'이라는 작은 근육이 있어요. 이 근육은 무릎이 안정적으로 펴지고, 또 부드럽게 구부러지도록 도와주는 '열쇠' 같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런데 이 '열쇠' 근육이 뭉치거나 문제를 일으키면, 무릎을 구부릴 때 뻣뻣하고 오금에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계단을 내려가거나 쪼그려 앉을 때 불편하다면 이 근육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종아리 근육의 경고 (비복근 통증)

우리 흔히 '종아리 알'이라고 부르는 근육 있죠? 그게 바로 '비복근'이에요. 이 근육이 너무 뭉치거나 피로하면, 종아리뿐만 아니라 엉뚱하게도 무릎 뒤쪽인 오금 부위에 통증을 보내기도 한답니다. "나 지금 너무 힘들어!" 하고 오금 쪽에 신호를 보내는 거죠.

 

3. 허벅지 뒤쪽 근육과 신경 눌림 문제 (대퇴이두근, 신경 포착)

허벅지 뒤쪽 근육을 '햄스트링'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바깥쪽 햄스트링(대퇴이두근)이 꽉 뭉치면 그 통증이 무릎 뒤쪽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더 나아가서, 이 뭉친 근육이 바로 그 아래를 지나가는 신경(경골 신경)을 누르게 되면, 오금이 저릿하거나 찌릿한 통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이 신경을 꽉 잡고 괴롭히는 셈이죠.

 

4. 허리가 보내는 신호 (허리 디스크, 연관통)

"허리가 아픈데 왜 다리가 아파요?" 하고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아요. 네, 놀랍게도 허리가 안 좋아도 무릎 뒤쪽이 아플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나 척추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그 신경과 연결된 다리 쪽으로 통증 신호를 보내거든요. 전기가 오듯 찌릿하게 아프기도 하고, 다리 전체가 뻐근하게 당기면서 아프기도 해요. 가끔은 다른 곳은 괜찮은데 딱 오금 부위만 아프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오랫동안 오금 통증이 낫지 않는다면 허리 문제도 한번쯤 확인해봐야 합니다.

 

5. 피부 감각 신경 문제 (감각신경성 통증)

엉덩이 깊숙한 곳에 있는 근육('이상근')이 뭉치면서, 허벅지 뒤쪽 피부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을 누르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땐 마치 피부 표면이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의 통증이 허벅지에서 오금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무릎 뒤에 생긴 '물혹' (베이커씨 낭종)

무릎 뒤 오금에 물혹이 생기는 병이에요. 무릎 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해서 관절액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면, 이 액이 약한 부위인 오금 쪽으로 밀려 나와서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거죠.

만져보면 물컹한 혹이 느껴질 수 있어요. 통증이 없다면 그냥 둬도 괜찮지만, 혹이 점점 커지거나 아프다면 무릎 관절 내부에 다른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본원에 내원한 실제 사례로 쉽게 이해해보기

  • 사례 1: 60대 여성 A씨
    • 증상: 2년 동안 왼쪽 오금이 너무 아파서 주사도 맞고 여러 치료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특히 쪼그려 앉거나 계단을 다닐 때 너무 힘들었죠.
    • 진짜 원인: 이 분은 아픈 오금 부위(슬와근, 비복근)는 물론이고, 신경을 누르고 있던 허벅지 뒤쪽 근육(대퇴이두근)과 허리(요추)까지 여러 곳에 문제가 있었어요.
    • 결론: 이렇게 원인이 복합적일 땐, 아픈 곳만 치료해서는 안 돼요. 통증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인 허리와 허벅지 근육까지 함께 풀어줘야 좋아질 수 있습니다.
  • 사례 2: 30대 남성 B씨 (특이한 케이스!)
    • 증상: 축구를 하고 나서 왼쪽 오금이 아프기 시작했고, 나중엔 무릎 바깥쪽까지 아파져서 쪼그려 앉지를 못했어요.
    • 치료 과정: 위에서 말한 근육(슬와근, 비복근, 대퇴이두근), 허리 문제( 요추5,천추1번 분절)를 다 치료했는데도 통증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어요. 
    • 진짜 원인: 그래서 더 꼼꼼히 만져보니, 아프다는 무릎 바깥쪽의 아주 작은 특정 부위, 바로 **근육이 뼈에 달라붙는 '힘줄'**을 누를 때 엄청 아파하시더라고요. 바로 슬와근의 부착부입니다.  근육 몸통이 아니라 '힘줄' 자체에 염증이 생긴 거였죠.
    •  
    • 결론: 이분처럼 통증의 진짜 원인이 근육 뭉침이 아니라 '힘줄 문제'인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땐 그 힘줄 부위를 직접 치료(약침, 전침, 화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결론적으로, 그냥 '오금이 아프다'고 해도 원인은 정말 다양해요. 단순 근육 뭉침부터 허리 디스크, 힘줄 염증까지 원인이 숨어있을 수 있죠. 그래서 통증이 계속된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바로 한의원을 찾아 와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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