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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Medical

전주 이진복한의원 평발(편평족)

by 이진복한의원 2024. 6. 10.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오늘은 평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바닥이 편평하면 평발이다?

평발이란 서있거나 무게 부하가 있을 때 발의 내측 경계면이 비정상적으로 바닥과 닿아있는 것으로. 이는 발바닥의 내측 세로아치(longitudinal arch)가 없거나 비정상적으로 낮기 때문에 발생한다.

평발이 생기는 건 발의 과도한 회내(pronation)와 연관이 깊다. 발의 과도한 회내로 인해 내측 세로 아치가 무너지면 발의 앞쪽과 뒤꿈치는 2차적으로 바깥쪽을 향해 틀어진다.

만약 세로아치가 무너짐과 동시에 앞, 중간, 뒤쪽 족골의 상호 결합이 비정상적인 형태를 취하는 경우 pes planus 혹은 pes plano valgus라고도 한다. 이와 반대로 발바닥 내측 세로아치가 과하게 높아진 경우 pes carvus라고 한다.

평발을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평발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증상인 경우는 굳이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생활에 불편한 정도의 증상이 있을 경우 standing lateral view로 X-ray 검사를 시행한다.

엄지의 MP joint와 navicular bone(주상골)의 결절, 발 안쪽 복사뼈를 잇는 선(제1중족골 축) 과 거골(tarus)의 중간 축(거골축)이 이루는 교차각을 측정해보면 정상인 경우 일직선이고 평발인 경우 거골축이 제1중족골축의 바닥쪽을 향해 내려간다.

정상범위는 각도가 발바닥 혹은 발등쪽으로 4도이하일 경우이고, 만약 반대로 발등쪽으로 향하면 아치가 높은 요족이다. 그외 lateral view에서 calcaneal pitch (종골고)와 바닥이 이루는 각도 또한 줄어든다.

평발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평발이 생기는 위험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발의 외상, 관절염, 당뇨, 비만, 노화 등이 있다.

평발은 유연형과 강직형으로 나뉜다. 일어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서 체중부하가 심해질 때만 세로 아치가 무너져 발바닥이 편평해지고, 앉거나 누워서 체중부하가 풀릴 때는 안쪽 아치가 생기는 경우는 유연형 평발이라 하고, 무게 부하와 관련없이 구조적인 기형으로 인해 계속 아치가 무너져 있을 경우를 강직형 평발이라 한다.

유연형의 경우 영유아에게는 정상이다. 6~8세까지는 아치가 계속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시기 이후로 평발의 유병률은 떨어진다.

평발의 증상은?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이다. 그러나 오래걷거나 무게부하가 있을 경우 발이 쉽게 피로해지며 발이 잘붓고 통증이 생긴다. 또한 평발로 오래걸을 경우 바닥과의 마찰이 하지로 전해져, 무릎, 다리 통증 및 피로, 허리 통증 및 만성적인 피로를 느끼게 된다.

그 외에도 평발로 인해 신발 안쪽이 먼저 닳는다거나 발뒤꿈치가 바깥쪽으로 틀어지는 모양을 갖게 된다.

평발의 치료는?

유연형이면서 무증상이면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발바닥 아치를 만들어주는 깔창 및 발바닥과 바닥의 마찰을 줄여주는 신발을 신는 다면 훨씬 더 발의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다.

만약 오래 걷는등의 요인에 의해 통증이 동반된다면 발바닥 주변과 종아리 근육 인대 침치료와 아치를 만들어주는 추나 교정으로 발의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아킬레스건의 스트레칭 운동또한 효과적이다.

 

 

중요한 것은, 절대 발만 봐서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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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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