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181

살아가기 살면서 살아가면서... 첫째가 태어나고, 그리고 둘째가 태어나고... 내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이 많았어요.... 아빠로서, 가장으로서, 애들한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내 커리어를 위해서, 내 욕심을 위해서 살다가... 어느날 강의하고 밤늦게 집에 와서 자고 있는 와이프와 아이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뭐하는 건지...누굴 위해서 이러고 있는건지...나 때문에...... 그 날 이후로 강의를 그만두고, 오로지 아이들과 함께 하고자 시간을 내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가족들한테 해줄 수 있는 건 경험뿐이더라구요. 함께 하는... 아이들 추억에, 사진에 제가 함께할 수 있게.... 항상 함께 하는데도 시간이 없네요. 지금 그렇습니다. 모두 가족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세요^^ 2020. 5. 12.
맑은 하늘 어제 새벽, 이렇게나 맑았던 하늘을 본 게 손에 꼽을 정도였네요. 멀리 모악산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코로나로 공장 가동이 멈춰서 그럴까요?? 청명한 하늘을 보니 기분도 좋아지네요. 2020. 5. 9.
그냥...생각나는 내 마음의 고향. 제주도. 지금까지 20번은 더 간 것 같긴 하네요. 제주도....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처음 간 곳이네요. 대학교 때 휴가 겸 여행지로... 사회 생활을 하면서, 강의하러..그리고 쉼을 위해 다녔던 곳. 이제는 그냥 머물고 싶고, 생각을 정리하러 떠나는 곳입니다. 매년 다녔던 곳인데, 작년엔 예약해 놓고 제 개인적인 일(?) 때문에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재작년, 애들하고 와이프 장모님 제주도에 많이 보고 느끼라고 한달 살기 보내드리고 저는 세 번 정도 짧게 다녀왔습니다. 정말 많은 돈이 들었지만(ㅜㅜ), 모두가 만족하고 많은 추억을 가지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어렸던 애들까지도 몇 달을 제주도 얘기만 했네요). 돈이 정말 아깝지 않았던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제주도 이주를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보낸 여행이었는데, 한.. 2020. 4. 17.
꽃구경(feat. 임실 옥정호, 양요정) 주말간에 아침 일찍 사람들을 피해 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잘 알려진 곳이 아니고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었네요. 2020. 4. 13.
일상 기록 1. 미치겠다. 집 서재 책장을 정리했더니, 공간이 남길래....계속 책을 사서 채워넣었다. 2주간 거의 50여권. 중독이 무섭고만. 2. 몰스킨 노트를 다시 샀다. 한 권 한 권 쓸때마다 뭔가 뿌듯하다. 그나저나 글씨를 잘 써야는데, 내 글씨인데 나도 잘 못알아보겠다. 3. 최근 스트레스가 심해서인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주말간에 쉬고 한약 복용을 했더니 안정권(?)에 들어섰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여~~ 4. 어제부터 다시 한약 복용을 시작했다.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안다는 모토로다가....처방을 함...약 발 잘 듣는다^^ 2020. 4. 8.
맨발로 뛰는 뇌 핵심적인 내용으로 간결하게 잘 정리되어 있네요. 책을 읽고 실천을 해야 할 텐데....아는 내용인데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네요. 2020. 4. 1.
봄, 나들이, 사람 피해 한적한 곳으로... 퇴근하면 애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디든 밖에 나가고 싶어해서 퇴근후에 애들 데리고 한적한 곳으로 돌아다녔네요. 시기가 시기인 만큼,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퀵보드 내려주고 놀게 해줍니다. 거의 2달간 유치원을 못가서 그런지 유치원 얘기만 나오면 울먹이네요;; 밖에는 이렇게 이쁜 꽃들이 피기 시작합니다. 2020. 3. 30.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표지에 끌려 구입한 책이네요. 지은이가 뇌출혈로 인해 발생한 증상들을 시간순으로 생생하게 기록했습니다. 회복과정까지요. 1부 내용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뇌의 가소성, 신경 가소성...이제는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 생각되네요. 뇌질환 환자분들 포기하지 마세요. 2020. 3. 27.
독서 1. 올해는 책 사는 양을 좀 줄이고 집에 있는 책도 정리해서 '다운사이징' 하려고 했는데..... 개뿔,,,2주간 산 책만 15권이다. 사면 마일리지 주고, 마일리지 쓰려고 다시 사고....무한 반복이다. 2.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다 보니 집중이 잘된다. but,,,,,,, 나이를 먹다 보니, 기억이 잘 안난다. 다시 독서노트 정리하고, 새벽에 읽은 책 한의원 가져 가서 다시 읽어 보고.. 3. 일본책은 이해하기 쉽게 술술 읽히게 잘 써져 있다. 미국 책은 예시를 들어 스토리텔링 형식의 글로 전개해 나간다. 중국, 한국 책은 어렵고 흔하지 않은 단어를 써가며 작가의 우월성을 드려내려고 한다. 2020.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