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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끄적끄적

봄날.

by 이진복한의원 2021. 4. 11.

1. 정말 이번주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잠잠해지질 않네요. 제가 있는 전주는 초등학교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했어요. 방과후 수업으로. 어서 진정되길 바랍니다. 

 

2. 애들 데리고 수영장있는 곳을 많이 갔는데 코로나때문에 못가고 있습니다. 애들이 워낙 수영을 좋아해서요. 집에서 튜브에 바람넣고 들고 다니고 튜브놀이하고 그러더니...튜브가 또 찢어졌네요. 다시 주문해야 할 듯합니다. 

 

3. 이번주 새벽에는 오랜만에 고서들을 봤네요. 동의보감 오랜 만에 다시 정주행 중인데,  볼 때마다 새롭네요. 임상년차가 쌓일수록 보이는 게 많은 것 같아요. 

 

4. 야밤에 와인 한 잔 했었네요~. 혼자 밖에 보면서 와인 마시다가 후배랑 통화하고...인생 얘기하고 그랬는데~~사는 모습이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항상 후배나 학생들에게 하는말이 너무 치열하게 살지 말라고 합니다. 결국은 지치더라구요. 지금 그리고 여기에 집중하면서 살라고..  너무 달리다 보면, 너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도 힘들어 진다고.

 

5. 개원하고 한의원 구경하고 간 한의사분들이 대충 스무명은 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인테리어 구경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최근에 온 선배는 저한테 진료 컨셉에 대해 물어보더라구요. 아주 성심성의껏 알려줬습니다. 오면 다들 한의원 기기들하고 인테리어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그 선배는 개원도 해보고 하면서 진료 방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신 것 같더라구요. 

 

6. 늘 똑같은 일상이지만 내 생각하기에 따라 매일 매일이 새롭습니다. 이 걸 작년에서야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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