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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Tour

그냥...생각나는 내 마음의 고향. 제주도.

by 이진복한의원 2020. 4. 17.

지금까지 20번은 더 간 것 같긴 하네요. 제주도....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처음 간 곳이네요. 대학교 때 휴가 겸 여행지로...

사회 생활을 하면서, 강의하러..그리고 쉼을 위해 다녔던 곳.

이제는 그냥 머물고 싶고, 생각을 정리하러 떠나는 곳입니다. 

매년 다녔던 곳인데, 작년엔 예약해 놓고 제 개인적인 일(?) 때문에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재작년, 애들하고 와이프 장모님 제주도에 많이 보고 느끼라고 한달 살기 보내드리고 저는 세 번 정도 짧게 다녀왔습니다. 정말 많은 돈이 들었지만(ㅜㅜ), 모두가 만족하고 많은 추억을 가지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어렸던 애들까지도 몇 달을 제주도 얘기만 했네요).  

 

효리네 민박을 제가 너무 좋아해서...아니지..와이프가 원했던 숙소가 애월이라 정말 자주 갔네요. 애월 해안도로, G.D카페. 곽지해수욕장.

돈이 정말 아깝지 않았던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제주도 이주를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보낸 여행이었는데, 한동안 가족 모두의 후유증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나저나, 제주도 긴 여행 후 사진집 만든다고 했던 와이프는 2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깜깜 무소식이네요..ㅎㅎ 

올해는 제주도 애들 데리고 다시 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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