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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Magazine

아토피 피부염 동의보감 약재로 가려움을 줄일 수 있다

by 이진복한의원 2022. 2. 26.

모든 것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요즘, 우리 주변에는 몸의 면역계를 혼란하게 하는 성분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우리 몸의 면역이 과도하게 되면 아토피 피부염, 알러지 같은 면역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면역질환 중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질환이 바로 "아토피 피부염"인데요.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임혜선 박사 연구팀은 선퇴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억제 효과와 그 작용기전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했습니다. 한의학연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는 곤충, 벌레 등을 포함한 동의보감 속 충부(蟲部)약재의 치료 효능을 실험을 통해 규명하며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선퇴 추출물의 파킨슨병 억제 효과를 동물실험으로 입증한 연구도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선퇴가 경련, 경직 증상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동의보감에 기재된 매미허물, 선퇴 추출물이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연구팀은 전통 의서의 피부 질환 치료 효능을 재해석해 아토피 피부염에 적용, 동물 실험을 통한 유효성 검증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번 동물실험에서는 집먼지 진드기를 피부에 도포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선퇴 추출물을 6주간 투여하여 증상 개선정도를 관찰해보았습니다!

동물실험결과로는 가려움증 행동평가에서 선퇴 추출물을 처리한 실험군의 긁는 시간이 평균 33초로 처리를 하지 않은 대조군의 평균수치가 69초인데 반해 2배 이상은 억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각질층 두께가 평상시 18.6㎛(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에서 116.6㎛로 두꺼워졌다가 선퇴 추출물 투여 후 35.8㎛로 줄어든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선퇴 추출물 투여군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 효과

선퇴 추출물 투여군의 가려움증과 각질층 두께 변화 실험


마지막으로 연구팀이 실험용 쥐의 면역 반응 변화를 살펴본 결과, 과잉 면역반응을 일으켜 염증성 사이토카인(신체 면역 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 물질) 분비를 촉진하는 염증 복합체 'NLRP3'의 활성이 선퇴 추출물 투여 이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산화의학과 세포 수명'(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2021년 1월 13일 자에 실렸습니다.논문 교신저자 임혜선 박사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는 이차감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부작용이 적은 치료제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안전성이 검증된 천연물 한약재 선퇴의 아토피피부염 개선 효능 규명은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이 가려움증, 피부병변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긁게되면 피부병변과 가려움이 더 악화됩니다. 2차 염증반응 등 면역반응의 불균형을 초래해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있는 곤충, 벌레 등을 포함한 동의보감속 충부 약재의 치료 효능을 실험을 통해 규명하며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2차 감염 등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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