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부종에 대해서 한의 서적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책 내용이 좋네요.
부종은 특발성 부종이 가장 많고, 만성신부전, 약물, 갑상선기능저하증, 울혈성 신부전 순입니다. 그리고 부종을 호소 하지만 없는 경우가 60%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부종의 분류
부종은 전신부종과 국소부종으로 나뉜다.
전신부종의 경우, 신장, 간, 심, 갑상선 질환 등과 같이 주요장기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해 생긱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하지, 보행 불능시 둔부에서 잘 발생한다. 전신부종을 일으키는 약제는 고혈압약(베타차단제, 칼슘통로억제제), hormone제, MAO inhibitor, NSAIDs 등이 있다.
국소부종의 경우에는 정맥,림프관의 염증성질환이나 국소림프절 절제 등으로 인한 정맥 림프관 폐쇄로 인해 발생한다.
부종의 진단 프로세스
1.먼저 발생 부위를 물어보자.
전신부종/국소부종, 대칭적인지 비대칭적인지, 눈 주변인지 경골 앞인지.
한쪽만 생긴다? 혈관, 림프관 폐쇄를 의심.
양측성으로 생긴다? 심부전, 신부전을 의심.
전신성으로 특히 눈이나 얼굴이 심하게 생기면? 저단백(낮은 알부민수치 확인)
2.발생 시기와 발병 기간을 파악하자.
급성이면서 편측성이면 심부정맥혈전증을 의심.
만성이면서 편측성이면 정맥부전을 의심.
만성이면서 양측성이면 비만, 약물, 임신, 정맥부전, 림프부종, 특발성 모두를 의심.
저녁에 오래 서있고 나서 dependent position하면 악화되는 경우 심부전을 의심.
아침에 일어나면서 전신적으로 부종이 심한경우는 저단백을 의심.
3.부종의 정도 및 과거력, 약물 복용력을 체크하자.
4.악화요인 및 완화요인을 확인하자.
저녁에 오래 서있고 나서 dependent position하면 악화되는 경우 심부전을 의심.
아침에 일어나면서 전신적으로 부종이 심한경우는 저단백을 의심.
5.동반증상을 파악하자.
압통이있으면 DVT, 압통이 없으면서 피부과각화 경결이 있으면 림프부종, dependent position시 악화되면 심부전, pitting edema가 있거나, 피부에 갈색침착이 있으면 정맥부전, 림프부종, DVT 모두 해당.
만성하지부종의 경우 정맥성, 림프성, 심장성기립성, 지방부종으로 나뉘는데
정맥성은 단단하고 하지거상시 호전되며 하지에 많고 통증이 심하고 조이는 편이고,
림프성은 스폰지 같고 하지거상시 호전이 안보이며 피부가 비후 태선화 되며 통증이 심하거나 없는 편이다.심장성기립성인 경우 하지거상시 호전되며, 빛나고 경미한 착색이 보이지만 통증은 별무, 양측성으로 온다.
지방부종의 경우는 하지거상시 큰 변화가 없고 비압박성이며 둔통 및 피부가 과민해진다.
부종의 한의학적 치료
1.침구치료
37명의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환자에게 견료 견우 척택 중완 중극 합곡 족삼리 삼음교혈 치료 주2회 매회 30분씩 한경우 팔둘레가 평균 0.9cm 감소하였다.
2.한약치료
그림참고: https://bhma.info/
2차성으로 생긴 부종의 경우 원인질환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사용하고, 특발성으로 온경우 부종자체를 치료 한다. 단, 감초의 사용은 주의해야한다.
1)시령탕- 외상 인공고관절전치환술 후 하지부종에 효과적이었다.
2)저령탕- 레닌, 안지오텐신, 알도스테론 수치가 높은 특발성 부종 환자에게 토여할 경우 부종 경감, 호르몬수치 유의한 저하를 보였다.
3)우차신기환- 림프부종 환자 80명을 상대로 무작위배정 비교실험을 한 결과 림프부종 개선효과에 유의미했다.
4)혈부축어탕- 유방암 수술 후 발생한 상지 림프부종 환자 50명 대상으로 한 결과, 총 유효율 93.3%을 보이며 대조군(60%)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참고문헌: KCD 한의임상을 위한 한방 내과 진찰 진단 치료가이드. 2017.
부종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기저 질환에 대한 교정입니다. 기저 질환에 따라 적절한 약제를 복용하고 정기적인 진료를 해야합니다. 이뇨제는 여성의 특발성 부종, 이뇨제로 인한 부종, 월경과 관련된 주기적 부종 등을 악화시키거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뇨제 투여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또한,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해주세요.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기 위해 음식을 싱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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