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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Medical

전주 이진복한의원 대퇴 외측통증(대퇴근막장근)

by 바른치료 이진복한의원 2021. 9. 27.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운동하면서 많이 다치는 대퇴외측의 통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퇴근막장근

 

대퇴근막장근(Tensor fasciae latae)은 골반의 앞쪽에 붙어 있는 작은 근육입니다. 작지만 임상적으로 중요한 근육입니다. 인체에서 가장 긴 장경인대(Iliotibial band)에 부착하여 골반, 대퇴, 무릎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경인대 증후군은 대퇴외측상과에 마찰을 일으켜 무릎 통증을 나타낼 수도 있고 대전자와의 마찰로 인해 대전자점액낭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럼 대퇴근막장근과 장경인대증후군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시, 종지

대퇴근막장근은 장골능의 외측 앞부분에 기시하고 전내측 섬유는 내측슬개지대와 슬개건에 종지하고

후외측 섬유는 장경인대에 연결되어 경골의 외측 결절에 종지합니다.

신경지배

상둔신경(Superior gluteal nerve)

By Jmarchn - Own work based on: Gray430.png, CC BY-SA 3.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79188570

 

기능

고관절의 굴곡, 외전, 내회전 운동.

골반을 고정하고, 후외측 섬유는 무릎을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증상

골반이나 고관절 주변으로 통증이 나타나는데, 대퇴부 외측을 따라 무릎까지 아프다고도 호소합니다.

쪼그려 앉아 있는 것이 힘들고 빠른 보행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또한 고관절의 신전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보행 중에 안 아픈 발이 앞으로 나갈 때 통증이 동반되어 보폭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아픈쪽으로 누워 있을 때 통증이 심하다고 합니다.

임상적 의미

대퇴근막장근의 후외측 섬유는 장경인대에 연결됩니다. 따라서 장경인대증후군(IT band syndrome)의 주된 원인이 되죠. 위 그림과 같이 장경인대는 앞쪽으로 대퇴근막장근, 뒤쪽으로 대둔근에 연결되어 'Y'자 모양을 형성합니다. 따라서 장경인대증후군에서 대퇴근막장근, 대둔근을 함께 살펴 치료해야 합니다.

By Healthimage - http://www.bodyheal.com.au/blog/iliotibial-band-syndrome-symptoms-causes-treatment,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35108280

 

장경인대증후군(IT band syndrome)은 장경인대와 대퇴외측상과의 마찰로 인해 무릎 외측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무릎을 신전한 상태에서는 장경인대가 대퇴외측상과의 앞쪽에 위치하는데 30~40도 정도 무릎을 굴곡하면 대퇴외측상과의 후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때 마찰이 생겨 통증이 나타납니다. 마라톤 선수들에게 잘 생긴다고 하여 Runner's knee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대전자에서도 마찰이 생겨 고관절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전자 외측에는 점액낭이라는 물주머니가 있습니다. 마찰을 완충해 주기 위한 것이죠. 반복적인 압박과 마찰이 생기면 대전자 점액낭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퇴근막장근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대퇴근막장근은 장경인대의 중간 부분에서 합쳐지는데 근육의 벡터상 무릎 외측 통증의 원인은 될 수 있으나 위쪽인 대전자 점액낭염의 원인이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실제 임상에서 대전자 점액낭염에 대퇴근막장근 치료는 큰 효력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구조적 문제로 인한 압박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은 어느 정도의 다리 길이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런 차이는 짝다리로 표현되죠. 다리가 짧은 쪽으로 체중을 기울여 서는 것이 편합니다. 이는 골반을 더 틀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고, 다리가 더 짧아지도록 가속화 합니다. 위 그림처럼 짝다리를 짚으면 우측 다리가 짧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짝다리를 짚는 것과 동시에 골반은 우측으로 빠져 있는 것이 보이죠. 골반이 외측으로 빠지게 되면 외측에 있는 장경인대 뿐만 아니라 중둔근, 대퇴근막장근, 대둔근 등은 신장되면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대전자 압박이 커지고 점액낭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대퇴근막장근의 근막통은 TrP를 찾아 치료합니다. 상둔신경(Superior gluteal nerve)의 포착(entrapment)은 이상근에서 치료합니다. 장경인대 증후군으로 무릎 외측에 통증이 나타나면 대퇴근막장근에 약침, 침, 전침으로 치료합니다. 간혹 무릎 주변에 화침을 하기도 합니다. 대전자점액낭염으로 고관절 통증이 나타나면

추나치료를 통해 골반교정을 합니다.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는 깔창을 이용해 다리 길이를 맞춰주기도 합니다. 짝다리, 다리꼬기 등을 삼가해야 하고, 중둔근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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