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진·가려움·위장관 장애 비롯 급성 췌장염, 탈수 등 발생할 수 있어
의약품안전관리원, 전국 의료기관·보건소 등 안전사용 안내서 배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한순영)은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치료제(상품명: 삭센다펜주)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일반인 대상 ‘안전사용 안내서’를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보건소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안내서에는 리라글루티드 비만치료제의 △투여시 주의사항 △투여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사례 △이상사례 예방 및 대처방안 △보관법 등이 게재돼 있다.
이에 따르면 리라글루티드 비만치료제의 투여시에는 갑상선 수질암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환자, 다발성내분비선종증 환자, 임신부 또는 수유부, 이 약의 성분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는 투여하지 말아야 하며, △심부전 환자 및 중증 신장애 또는 간기능장애 환자 △염증성 장질환 및 당뇨병성 위부전마비(당뇨병으로 인한 위장관 합병증) 환자에게는 투여가 권장되지 않는다.
또한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 경증 또는 중등도의 간기능장애 환자, 당뇨병 약물 투여 중인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투여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이와 함께 리라글루티드 비만치료제 투여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사례로는 가장 흔하게 주사부위반응(발진·가려움 등), 구역, 구토 등 위장관 장애, 저혈당, 불면증,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알레르기 반응이나 급성 췌장염, 담석증 및 담낭염, 심박수 증가, 갑상선 이상, 심한 구역, 구토 및 탈수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리라글루티드 비만치료제 사용시 이상사례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투여 전 환자의 과거 약물 부작용 경험 혹은 현재 앓고 있는 질환(당뇨병, 심장·신장·간질환 등), 현재 투여 중인 약물(특히 당뇨병 약물), 임신이나 모유 수유 여부 등을 전문가에게 알려야 한다.
더불어 투여할 때에는 정확한 용법·용량, 보관법 등을 준수하고, 약물 및 사용한 주사침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는 한편 투여한 후에는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전문가와 상담토록 해야 한다.
한편 이번 교육자료는 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에 관한 문의는 전화상담(1644-6223) 또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강환웅 기자
출처 : https://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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