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진복한의원 산후골반통 추나치료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오늘은 산후골반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신과 출산은 인체에 다양한 변화를 초래합니다. 자궁이나 생식기, 피부, 유방, 비뇨기계 등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변화도 초래하는데, 특히 가장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 중 하나가 근골격계입니다. 따라서 근골격계 출산후관리가 중요합니다.

임신 중에는 자궁이 커지면서 척추가 전만되고, 체중이 증가하며 허리에 부하가 증가하며,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가 이완되면서, 골반 관절의 가동성이 증가하여 골반이 다양한 형태로 변이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통과 골반통이 임신 기간 동안이나 출산 후의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이를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은 경우 만성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실제로 만성 요통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10 ~ 20%가 임신과 출산이 원인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출산 후 변이된 골반과 취약해진 관절, 근육, 인대들은 수유와 육아, 가사 활동으로 인해 통증이 악화될 수 있고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의 마음을 갖는 것보다는, 적절한 출산후 골반교정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0년 전에 제가 쓴 추나 치료를 통한 산후 골반통을 치료하고 보고한 논문입니다.

 

출산 후 6주 이내에 요통과 골반통을 호소한 산모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군은 침, 약침, 한약 치료, 물리치료를 시행하고, B군은 A군과 동일한 침, 약침, 한약 치료, 물리치료와 더불어 추나 치료를 병행하여 2달 후 호전도를 비교한 결과, 한의학 치료와 추나 치료를 병행한 경우가 추나 치료를 병행하지 않은 경우보다, 통증 경감에 더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NRS(언어숫자통증등급): A군의 호전율은 2.84 / B군의 호전율은 4.85

ODI(요통장애 설문지): A군의 호전율은 10.14 / B군의 호전율은 15.16

한의학에서는 침, 뜸, 부항 치료, 한약 치료와 함께 출산후 골반교정 추나 치료로 출산후관리를 시행합니다.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