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소위 오십견이라 불리는 동결견은 발병양상이 다양하지만 특별한 외상 없이 견관절의 운동 범위의 감소된다는 것과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 및 불편감이 심해져 야간통이 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오십견 치료가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환자분들께서 이 병이 금방 나을 수 있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데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통증 질환으로 생각하고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은 침을 맞아도 효과가 없고, 주사를 맞아도 효과가 없다는 생각에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긍긍하시다가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과서에서조차 일반적인 병기를 1년으로 잡아 처음 3-4개월에 통증과 관절운동 제한이 진행되다가, 다시 3-4개월에 걸쳐 통증은 가라앉고 관절운동 제한은 남아있고, 다시 3-4개월에 걸쳐 관절운동 제한도 회복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십견이 생긴 환자분들께서는 힘드시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한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가동범위를 증가시키는 운동 역시 필수적이고요.
한 두번만에 낫거나 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출처 : 정형외과학 제6판 1권. 대한정형외과학회. 최신의학사. 2006. p 509
임상적으로 동결견의 병기(病機)는 통증기, 강직기, 회복기로 나눕니다. 통증기는 대개 2~9개월 정도이며 통증으로 수면을 방해받고 활동에 의해 통증이 심해집니다. 또한 환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운동 제한을 인지하게 됩니다. 강직기는 3~12개월 정도이며 통증은 줄어들지만 관절운동 제한은 남아 있습니다. 회복기에는 관절운동이 다시 좋아지며 보통 5~26개월 정도 걸립니다. 총 유병기간은 12~42개월 정도이고 치료를 받을수록 이 기간은 단축됩니다.
'의학이야기 > Medic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진복한의원 교통사고 통증 (1) | 2021.04.20 |
---|---|
이진복한의원 봉침(Bee venom)의 효능효과 (0) | 2021.04.19 |
아침을 안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찐다? (0) | 2021.04.15 |
이진복한의원 나이가 들수록 추위를 더 타는 이유 (0) | 2021.04.14 |
이진복한의원 청소년기 발목염좌 (0) | 2021.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