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학이야기/Medical

하지불안증후군

by 이진복한의원 2017. 2. 13.

다리가 불편해 잠이 오지 않는다면! 하지불안증후군?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심해 수면장애까지 겪게 되는 하지불안증후군! 이는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꽤 호전될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본인이 하지불안증후군인 것을 인지하지 못해서 치료를 받지 않고 불편함을 감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살펴보고, 혹시 이 질병을 앓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보자.

 

 

하지불안증후군이란?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다리나 발에 불쾌한 감각을 느끼며, 다리를 계속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주로 다리를 움직이지 않을 때 이러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다가 움직이면 나아진다. 손과 몸통에도 불쾌한 감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저녁시간 혹은 잠들기 전에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5분의 4 정도는 자고 있을 때 주기적인 사지 떨림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계속되는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리를 움직이게 되면서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많다.

 

19211195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과 악화요인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뇌의 도파민 시스템에 불균형이 발생했을 때 하지불안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하지불안증후군이 발병할 경우 유전적인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에는 스트레스가 있다. 임신 혹은 호르몬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른 질환과 연관되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도 있다. 이러한 연관 질환에는 철분 결핍, 신부전, 말초신경병증 등이 있다.

 

%ed%95%98%ec%a7%80%eb%b6%88%ec%95%88%ec%a6%9d%ed%9b%84%ea%b5%b0_%ea%b7%b8%eb%9e%98%ed%94%84


2015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70세 이상이 30.5%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3.2%, 50대가 22.4%였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진료 인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성별 비율을 보면 여성 진료 인원이 59.7%, 남성 진료 인원이 40.3%로, 하지불안증후군이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치료하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약물치료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 진행해야 한다.

 

%ed%95%98%ec%a7%80%eb%b6%88%ec%95%88%ec%a6%9d%ed%9b%84%ea%b5%b0_%ed%91%9c01

 

생활습관을 변화시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에 도움되는 생활습관에는 목욕, 마사지, 요가 및 명상, 규칙적인 수면습관, 카페인 함유 식음료 자제 등이 있다. 철 결핍, 말초신경병증 등 하지불안증후군과 연관된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이를 치료하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완화에 큰 효과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혈액 생성 및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 유미애 
참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