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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Medical

아토피피부염 관리법

by 이진복한의원 2016. 5. 23.

아토피피부염 관리법

writer 이슬지 / illustrator 이신혜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지긋지긋한 아토피피부염 극복하자

 

봄철에 불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때문에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봄은 낭만과는 멀다.
이때는 먹는 것부터 잘 씻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우리의 생활습관을 전반적으로 바꿔야 한다 .
봄철 아토피피부염 관리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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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는 피하고 면역력 높이는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자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패스트푸드나 과자, 기름진 튀김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철 과일과 채소, 곡식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나이가 어리고 증상이 심할수록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식품이 많다. 그러나 음식으로 인해 아토피피부염이 유발되는 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아이들의 성장기에 주의해야 한다. 무조건 먹지 못하게 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검사를 통해 개인별 아토피 유발 식품을 알아내고,

그 음식을 대체할 만한 다른 음식을 먹어 충분한 영양을 보충해 줘야 한다. 또한 하루 아침에 먹는 것을 바꾼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좋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되 개인적으로 피해야 하는 음식은 시간을 두고 개선해 나가보자.

 

 

목욕은 하루에 한 번 10분 안에, 보습은 3분 안에 해결하자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피부는 매우 건조하다. 그래서 10분 이내의 탕 목욕 또는 샤워가 좋다. 그러나 때를 미는 것은 금물! 10분 정도 탕에 들어갔다가

간단한 샤워로 목욕을 마치는 게 좋다. 비누는 약산성 비누나 아토피 전용 비누를 사용하며, 목욕물은 너무 뜨겁지 않은 정도인 35도 내외의 미지근한 물이 좋다.

목욕물이 너무 뜨거우면 이로 인해서 피부가 더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샤워나 목욕 후엔 보습용 바디로션을 충분히 몸에 발라 목욕으로 인해 보충된 수분을

습도가 낮은 주변에 뺏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즉, 로션은 샤워 후 온몸에 물기를 제거한 후 바로 발라줘야 수분손실이 적다.

 

 

스트레스 해소와 적당한 운동으로 아토피피부염을 극복하자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는 요인 중에는 먹을거리, 생활환경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최근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큰 요인 중 하나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려는 태도를 가져보자. 퇴근 후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하거나 주말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여행을 통해 몸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 특히 건강 유지를 위해 적당한 운동은 필수!
사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면 가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이때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지 않는 운동을 하되 운동할 때는

찬 물수건을 준비해서 수시로 닦아주자. 만약 땀을 조금 흘려서 가려움을 느낀다면 바로 찬물로 샤워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TIP 아토피 환자의 가려움증을 해소해 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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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적정한 온도와 습도

 

실내 온도가 너무 덥거나 건조할 경우 더욱 가려움증을 심하게 느끼게 되므로, 실내온도는 18~22도, 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

 

➋ 헐렁한 면 옷 추천

 

모직이나 합성섬유, 지나치게 달라붙는 옷 등은 피부를 자극하여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헐렁한 면 옷을 입는 게 좋다.

 

➌ 보습로션은 필수

 

샤워 후나 자기 전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고, 수시로 보습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➍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운동

 

가벼운 걷기나 산책에서 시작해서 등산, 줄넘기, 자전거 타기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운동을 하자.

 

➎ 찬 수건이나 얼음 가려움증 해소

 

밤중에 갑자기 가려움증이 심해질 때는 찬 수건이나 얼음, 차가운 빈병을 피부에 접촉시키면 가려움증을 조금이나마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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