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오늘은 사타구니 및 엉덩이 통증을 유발하는 흉요추 연접증후군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흉요추접합부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신경 분포 및 증상
허리가 아픈 증상은 일반적으로 하부 요추문제로 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하부요추에서 문제를 많이 찾게 되지만 그와 상관없이 하부 흉추인 T11 T12와 상부 요추인 L1 L2 부근에서 문제가 되어 허리 통증 및 고관절, 사타구니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T12-L1 신경의 큰 주행로 3가지가 위의 그림과 같기 때문이다. 흉요추접합부로 부터의 신경이 피부와 피하 조직에 분포하여 연관통을 일으키는데, 통증부위는 피부지만 마치 깊숙한데서 오는 듯한 통증으로 느껴진다.
1번 신경은 T12-L1 신경뿌리의 뒷가지에서 기원하여 내려가는 신경으로 골반의 장골능 위를 지난다. 여기에 신경압박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허리띠 매는 부위의 허리통증을 느낄 수 있다.
2번 신경은 T12-L1 신경뿌리의 앞가지에서 기원하여 내려가는 신경으로 옆구리를 휘감아 사타구니에 분포한다. 여기에 신경압박 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사타구니 통증 및 유사 내장통이 생긴다.
3번 신경은 T12-L1 신경뿌리 외측 피부신경분지에서 기원하여 내려가는 신경으로 유사 고관절 대전자 통증을 일으킨다.
흉요추접합부 증후군을 알아보는 간단한 진단법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T12-L1 에서 기원하여 허리 통증, 사타구니 통증, 고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은 피부, 피하층을 지나는 표층 분지이다. 그래서 신경이 지나는 부위를 꼬집어 돌려봤을 때 (pinch roll test) 환측이 건측보다 따갑거나 아픈 증상이 유발되면 진단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 환자들 중 증상은 흉요추접합부 증후군의 임상증상과 유사하지만 핀치롤 테스트에서 진단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T11,T12, L1,L2 극돌기 및 협척혈 부근을 압박하여 요통 및 고관절 통증, 그리고 사타구니 통증이 유발되는지 보거나, 해당 부위 압통이 있는지 확인한다.
흉요추접합부 증후군의 치료법
벨트 매는 부위 허리 통증 및 사타구니 통증, 대전자 부위 통증이 있을 경우 (무조건 다같이 안나타나도 된다. 이들 중 1~2가지 증상이 있을 경우라도 ) T11 T12 L1 L2 극간 및 협척 부위 압통 및 핀치롤 테스트 양성을 확인 후 치료한다.
치료점은 T11 T12 L1 L2 극간 및 협척 부위 압통처 및 요방형근,대둔근 중둔근, 사타구니 통증시 내전근 부위를 압통 확인 후 치료 한다. 침치료 및 약침치료 모두 효과적이다.
또한 흉요추 연접부의 관절 면의 불안정성 때문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흉요추 스트레칭 및 흉추 추나를 병행하여 치료 하면 훨씬 더 효과적인 치료가 된다.
통증이 나타는 곳은 결과물일 뿐입니다.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곳...그곳이 치료 포인트가 됩니다.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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