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오늘은 잦은 방귀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잦은 방귀는 가정이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런 사람들은 장에 큰 병이 있지 않을까 하여 병원을 찾게 되지만 실제 기질적인 질환이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젊은 건강 성인에서 방귀의 횟수는 하루 평균 14회 정도이고 25회를 넘지 않습니다. 시간당 방귀의 양은 100㎖ 이하입니다. 방귀의 구성성분은 식이내 탄수화물의 양과 대장 세균총에 의해 결정됩니다. 잦은 방귀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방귀의 성분은 수소, 이산화탄소, 메탄이 주가 되며 수소와 이산화탄소는 주로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은 탄수화물이 대장 내에서 혐기성 대장세균의 발효과정에 의해 생성됩니다. 특히 콩 종류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인 stachyose나 raffinose, 과일 내의 과당이나 sorbitol 등도 소장 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와 가스 생성을 증가시킵니다.
가스가 찬다고 하는 사람들에서 조사하여야 할 병력, 진찰소견 및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복부내 가스가 증가하여 생겼으리라 생각되는 잦은 트림, 복부팽만, 고창, 잦은 방귀 등의 증상은 기질적 질환에 의해 올 수 있으므로 감별진단하여야 합니다.
○ 병력
1) 식이습관 - 콩, 사과, 자두, 건포도, 전분, sorbitol, 과당 등의 과다섭취
2) 약물 - 마약(narcotics), 항콜린제, 칼슘 차단제
3) 수술의 기왕력, 맹관 blind loop의 형성 여부
4) 정서장애- 불안, 우울
5) 전신질환 -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공피증, 근육이영양증(muscular dystrophy)
○ 진찰소견
복부팽만시 복수, 종괴, 복막염 등과 감별
○ 검사실소견
1) 말초혈액검사(CBC), 전해질 검사, 간기능 검사, 대변검사
2) 단순복부촬영
3) 대장조영술, 상부위장관조영술
4) 호기수소검사
5) 장관내압검사(manometry) - 식도, 위, 직장, 소장
6) 핵의학검사 - 위배출기능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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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부가스 증후군의 진단을 위해 참고하여야 될 검사
출처 : 전국한의과대학 비계내과학교실. 비계내과학. 군자출판사. 2008. pp 294-5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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