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오늘은 두드러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과 같이 추운 동절기에는 피부질환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기 마련인데요, 특히 찬 바람이 불 때 더욱 심각해지고 실내를 오가며 급격한 온도 차이에 증상이 드러나게 되는 콜린성, 한랭성의 두드러기 질환이 만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이처럼 두드러기는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만성으로 굳어져 환자를 힘들게 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보통 이런 피부질환은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 발생하는 알러지 질환과 혼동하기 쉽지만 원인이 단순히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철저하게 확인해봐야 합니다.
피부에 드러나는 질환이기에 많은 분들이 피부관리를 하면 된다고만 생각하지만 이를 단순 피부질환으로만 판단하기보다는 인체 내부의 부조화가 원인이 되어 과민감한 상태로 변화하는 것에 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다양한 유발인자가 체내의 밸런스를 흐트러뜨리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매우 흔하게 나타나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기에 많은 환자들이 방치해도 되는 것으로 여겨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땀띠나 물사마귀,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타 증상과 혼동하시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드러기는 신체 내부의 밸런스가 무너지며 면역체계에 교란이 발생하는 것을 중대한 원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그런 부분들을 다스려줄 수 있는 치료가 이어져야 합니다.
<출처: 한의정보협동조합>
정의
● 가장 흔한 피부 질환 중 하나로, 혈관 반응에 의해 피부의 진피층에서 가려움증을 동반한 일시적인 팽진이나 맥관 부종이나타나는 질환입니다.
● 증상이 거의 매일 발생하며 6주 이상 지속할 경우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합니다.
증상
● 일반적으로 약 30분에서 24시간 이내로 지속하는 피부의 일시적인 팽진이 나타나며, 간지럼증이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 부종이 피하조직 또는 점막 조직에까지 확대될 경우 맥관 부종이라 부르는, 발적이 동반된 커다란 종창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엔 최대 72시간까지도 증상이 지속할 수 있으며,간지럼증이 아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후두부종, 호흡 곤란, 쉰 목소리가 후두부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기관지 점막의 부종을 암시하는 소견이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원인
● 두드러기의 발생 기전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크게 면역학적 기전, 비(非)면역학적 기전,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요 매개물질로는 히스타민이 알려져 있으며, 비만세포나 호염기구의 탈과립이 일어나면서 홍반과 팽진, 가려움증을 일으킵니다.
●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감염 혹은 환경인자, 음식물, 특정 약물이 흔한 원인입니다. 기타 물리적 자극, 온도 변화, 사회 심리적 요인,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인자가 두드러기의 유발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환자의 소그룹에서 IgE에 의해 매개되지 않는, 식품 성분에 의한 가성 알레르기 반응1)이 발견되었습니다. 가성 알레르겐은 약물과 유사한 방식으로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를 유발하고 악화할 수 있습니다.
예후
● 급성 두드러기는 흔한 병으로 전체 인구의 10~20%가 경험합니다. 성인에서는 15~20%가 일생 동안 1회 이상 두드러기를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고, 보통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 만성 두드러기 환자 중 과반수는 증상이 1년 이내에 소실되지만, 장기간 지속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6개월 이상 두드러기를 보이는 환자의 40%에서는 10년 이상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 두드러기 환자의 약 1/3은 급성 두드러기이고, 2/3는 만성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진복 한의원에서는?
● 보통 일차 치료제인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들이 한의원에 찾아옵니다. 따라서 자세한 문진을 포함한 망문문절(望聞問節)의 진단과 병인(病因) 및 악화 인자를 정확히 파악한 후 치료해야 합니다.
● 침 자극이 혈청 IgE level을 낮추고, 비만세포로부터의 히스타민 분비와 류코트리엔 분비를 감소시켜 가려움증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를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로 국한하지 않습니다. 즉 피부 발산(發散)기능의 문제 외에도 소화기(비위(脾胃))의 문제, 스트레스로 인한 내분비계의 교란(기울(氣鬱)), 신진대사의 저하로 인한 면역계 교란 등 자세한 변증(辨證)을 통해 다양한 인체 대사의 균형을 되찾는 것에 목표를 둡니다.
생활관리
● 스트레스, 알코올,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모르핀 제재를 피해 주세요.
● 각 개인에 해당하는 두드러기 유발 요인을 피해 주세요. 음식물이 원인이 되면 식이의 종류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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