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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184

2월의 일상..회자정리 회자정리 會者定離 작년 이 맘때 아버지 암을 진단 받으셨었어요. 건강 검진 받으면서.. 온 집안이 절망이었습니다. 모두가 힘들었고요. 이미 전이가 된 상태..거기에 췌장암. 이미 객관적 예후를 알고 있던 저로서는 더더욱...견디기 힘들더군요. 아버지는 담담한데, 아들은 흐느끼고 힘들어 했어요. 아버지에게 객관적인 정황을 설명드리고, 뭐든 하고 싶은 것 본인이 원하는 것 해보자고.. 아버지는 항암 치료라도 받아보고 싶다 하셨습니다. 그렇게 힘든 치료가 시작되었고, 점점 쇠약해져 갔고..4개월을 버티다 돌아 가셨습니다. 그렇게 아버지 돌아가시고도 집안 정리하느라, 혼자 계신 엄마 챙기느라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주말마다 시간 날 때마다 형이랑 같이 본가에 가서 정리하고 했네요. 엄마가 아버지 빈자리를 느.. 2023. 2. 15.
드라마 미생 명언 ​ ​ ​ 오늘도 뛰러 나갑니다~~^^!! 2023. 2. 7.
2022년 결산(?)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2022년 계획 세운 것들이 얼마나 이루어졌나 자체 점검(?)합니다... 1. 뭐 당연히 공부(?) - 올해는 본초(한약재)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기원, 약재 성상, 약리 작용에 대해 더욱더 가열차게 공부해서 처방을 정밀하게 해야할 듯 합니다. - 생리학 공부를 다시...학부 때 보던 가이턴 생리학을 다시 꺼내서 보고 있습니다. 음....새롭네요..ㅎ - 늘 보던 동의보감!! 이 넘의 애증 동의보감...볼수록 와닿는 부분이 다릅니다. ===> 아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네요..ㅎㅎ 올해는 정말 치열하게 공부한 것 같습니다. 본초 정리도 몇번이고 반복해서 하고 동의보감도 다시 보고요..그리고 생리학도 공부하면서 정리를 했습니다. 2. 독서 - 책 권.. 2022. 12. 27.
카카오 스토리가 복구되었네요. 휴~~자료 날라가는 줄 알고 깜놀했습니다. 카카오 스토리 기반으로 블로그를 운영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니 지금까지 만든 자료 없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했습니다. 다행이에요~~^^ - 제가 좋아하는 한의원 앞 카페에서 - 2022. 10. 20.
가슴에 와닿는 시 임태주 시인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평소 하시던 말씀을 시로 옮긴 글이라고 하는데, 크게 마음에 닿아서 다른 분들도 보시게 올려봅니다^^ 2022. 9. 23.
49재..마무리 오늘 아버지 49재를 지내고 왔습니다. 전주는 비가 많이 오진 않았던데... 제가 있던 공주는 새벽부터 아주 많은 비가 오고 제사 지내는 중에도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49재까지 지내면 뭔가 후련할 줄 알았는데, 헛헛한 마음이 크네요. 다들 부모님께 한 번이라도 더 잘 해드리세요. 저처럼, 후회 안 하게요~~. 2022. 7. 21.
3월 일상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1. 오랜 만에 단비가 내렸네요. 선거날 애들 데리고 황방산 등산을 했는데 너무 가물어서 길이 미끄럽고 말라 있더라구요. 봄비가 아주 반갑네요. 2. 코로나가 극성입니다. 언제고 겪게 될 상황이었죠. 결국은 독감 양상으로 가지 않고선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잘 해결되겠죠. 다행히도, 제주변 가족분들이나 우리 한의원 직원 가족분들 모두 확진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의원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예방용으로 달여 놓은 한약을 직원 모두 같이 복용하는 것입니다. 약이 쓰긴 하지만, 지금껏 증상없이 잘 버티게 해 준 고마운 한약입니다~. 3. 선거가 끝났네요. 누군가에게는 실망,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준 결과네요. 누가 되던 좋은 나라 만들어 줬으면.. 2022. 3. 15.
전주 이진복한의원 2022년 살아보기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설날이 지나면서 날이 추워지고, 제법 눈도 오네요. (그리고,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지고 있어요..이 좁은 동네 전주에도요ㅜㅜ) 2022년 시작하면서 몇가지 계획을 합니다. 1. 뭐 당연히 공부(?) - 올해는 본초(한약재)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기원, 약재 성상, 약리 작용에 대해 더욱더 가열차게 공부해서 처방을 정밀하게 해야할 듯 합니다. - 생리학 공부를 다시...학부 때 보던 가이턴 생리학을 다시 꺼내서 보고 있습니다. 음....새롭네요..ㅎ - 늘 보던 동의보감!! 이 넘의 애증 동의보감...볼수록 와닿는 부분이 다릅니다. 2. 독서 - 책 권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보통 일년에 150여권의 책을 봅니다. 근데 작년에는 개원 준비, 전공 공부 등.. 2022. 2. 5.
여전함 속에 새로움.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입니다. 날씨가 겨울을 뽐내려고 그런지 계속 쌀쌀합니다. 우연히 추나 치료실에 있는 화분을 보다 새순이 올라오는 것을 봤습니다. 1년전 개원 축하 화분들을 일일히 보는데 다른 곳에서도 새순이 올라오고 있네요. 여전함 속에서 새로움이 생기네요. 저희 한의원에도 새로운 변화를 줘야겠어요. 올해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날씨는 추워도 해는 따사롭습니다.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202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