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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Medical

이진복한의원 아토피피부염

by 이진복한의원 2021. 4. 30.

안녕하세요. 이진복원장입니다. 

오늘은 아토피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 

 

아토피피부염

(Atopic dermatitis)

 

정의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가려움과 만성적 피부염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입니다.

다음 3개의 주증상 중 2개 이상, 14개의 부증상 중 4개 이상에 해당하면 진단합니다.

 

주소견

(1) 가려움증

(2) 특징적 피부염의 모양 및 부위

2세 이하 : 얼굴, 몸통, 두피

2세 이상 : 얼굴, , 접히는 부위

(3) 개인 혹은 가족력(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부소견

(1) 피부건조증 (2) 백색비강진

(3) 눈 주위의 습진성 병변 혹은 색소침착 (4) 귀 주위의 습진성 병변

(5) 구순염 (6) , 발의 비특이적 습진

(7) 두피 인설 (8) 모공 주위 피부의 두드러짐

(9) 유두습진 (10) 땀 흘릴 때 가려움

(11) 백색피부묘기증 (12) 피부단자시험 양성반응

(13) 증가된 혈중 IgE (14) 피부감염의 증가

 

 

증상

가려움과 만성재발성 염증이 나타납니다. 긁고 문지르면서 이차감염이 발생하여 이로 인한 가려움의 증가가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급성기 : 가려움이 매우 심하고 홍반, 구진, 부종, 수포, 삼출액, 피부감염 등이 나타남

아급성기 : 삼출액, 가피, 부종이 가라앉으면서 인설성 구진, 소파흔, 태선화, 피부건조 등이 나타남

만성기 : 피부 건조, 태선화, 주름이 깊어지며 색소침착이 나타남

 

 

역학

2009년부터 2014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00명 중 19명이 앓고 있으며 10대 이하에서는 1000명 중 95에서 나타납니다.

 

원인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보통 유전, 면역학적 기전, 세균 감염(Staphyloccocal aureus ), 알레르기(식품, 환경)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도 아토피피부염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후

유아기에 발생한 환자의 반 이상이 2세 이전에 호전되고 대부분 사춘기 전에 소실됩니다.

아동기에 광범위하고 심한 아토피를 앓았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비염 및 천식이 동반된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는?

가려움이 있을 때의 침치료는 항히스타민제보다 뛰어난 치료 방법입니다.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한약처방을 초기에 사용하며 이후 소화기와 신체를 보강할 수 있는 약물을 처방합니다. 스테로이드나 다른 약물의 부작용 없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임산부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대표처방 : 백호가인삼탕(白虎加人蔘湯),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 온청음(溫淸飮), 당귀음자(當歸飮子), 계지복령환(桂枝茯苓丸),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 합 오령산(五苓散), 소풍산(消風散), 시호청간탕(柴胡淸肝湯), 청기산(淸肌散)

 

 

피부건조를 막고 염증 반응을 억제시켜 주는 천연 외용제로 자운고(紫雲膏), 온청음연고(溫淸飮軟膏), 삼황세제(三黃洗劑)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물이 있는 경우에는 연고류의 외용제 사용보다 씻어내는 약물욕 제제가 추천됩니다.

일반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스테로이드 연고를 끊거나 양을 조절하면서 정상적인 피부회복을 도모하며, 스테로이드 사용 기간과 강도에 따라 예후를 판단합니다.

 

생활관리

피부 보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샤워 후에도 수분소실을 막기 위해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게 땀을 내는 운동이나 목욕(20분 이내, 약간 미지근한 35도 정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로 아토피 환자들은 땀을 내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긁어서 생기는 이차감염에 주의합니다.

아토피를 유발하거나 심하게 하는 음식과 환경 등의 알레르겐을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토피가 심해지는지 확인되지 않은 음식은 미리 피하지 않아도 됩니다. 임신, 수유 중에도 음식의 회피 유무는 아이의 아토피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화기계에 담음(痰飮)을 만드는 음식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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