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를 지지하는 인대 - 전종인대, 후종인대, 천조인대, 장요인대, 황색인대
요추의 연부조직 구조물들은 인대, 근육, 근막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연부조직 구조물들은 판자비에 의해 제안된 수동시스템, 능동시스템, 제어시스템 이렇게 세 가지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수동시스템은 인대가 대표적으로 마지막 가동범위에서의 저항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능동시스템은 근육이 대표적으로 척추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제어시스템은 수동시스템과 능동시스템으로부터 정보를 받아서 근육 활동의 타이밍과 협응력을 통한 조정 기능을 한다. 이러한 각각의 구조물들은 다른 역할을 가지고 있지만, 이 구조물들 모두 궁극적으로 요추의 최적화된 기능을 수행한다. 만약 이러한 구조물들 중의 어느 하나라도 망가지거나 손상을 받으면, 기능이 바뀌게 되고, 여러 증상과 징후가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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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ft Tissue Structures of the Lumbar Spine」 이 논문은 수동시스템과 능동시스템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을 살펴볼 뿐만 아니라, 요추의 안정화 시스템을 고찰하며, 이러한 시스템의 병리학적인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의 메커니즘은 척추 안정화와 함께 작동하며 또한 이 논문에서 논의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시스템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치료와 요추에서 발생하는 증상과 징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내용 또한 담고 있다.
요추를 지지하는 주요 인대
요추를 지지하는 주요한 인대는 전종인대(anterior longitudinal ligament, ALL), 후종인대(posterior longitudinal ligament, PLL), 천조인대(sacrotuberous ligament), 장요인대(iliolumbar ligament), 황색인대(lagamentum flavum)들이다.
천조인대(Sacrotuberous ligament)는 가쪽, 안쪽, 위쪽 이렇게 3개의 띠(band)로 이뤄져 있다. 가쪽의 인대는 좌골결절과 후상장골극을 연결하며 이상근에 걸쳐있다. 안쪽의 인대는 나선으로 감겨 있고, 천골 3번-5번 횡돌기 결절과 하부 천골과 미추의 가쪽 영역에 붙어있다. 위쪽의 인대는 골간인대의 표층으로 주행하며 후상장골극과 미추에 연결되어 있다. 천조인대의 기능은 천골의 전방움직임(nutation)을 방지하며, 장골의 후방회전을 제어한다. 또 천조인대는 대둔근의 부착부를 제공한다. (그림 1)
△ 그림 1. 장요인대, 천조인대, 황색인대
장요인대(Iliolumbar ligament)는 앞쪽, 뒤쪽, 위쪽, 아래쪽, 수직 이렇게 5개의 띠(band)로 이뤄져 있다. 5번 요추 횡돌기 끝에서부터 장골의 전방안쪽표면과 장골능 안쪽까지 연결되어 있다. 장요인대의 기능은 요추와 천추의 결합부에서 비틀림 힘을 최소화하고, 천골에서 5번 요추체가 앞으로 미끌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유일하게 측굴 뿐만 아니라 약간의 회전과 전방굴곡을 방지한다. (그림 1)
황색인대(Ligamentum flavum, Yellow ligament)는 짧고 두꺼운 인대로 연이은 척추뼈의 추궁을 연결하고 있다. 이황색인대의 기능은 요추의 굴곡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요추분절의 기능적 활동을 위해 디스크의 전부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황색인대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80%의 엘라스틴과 20%의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어 황색 빛깔을 띠기 때문인데, 인체의 다른 인대보다도 탄력이 있다. 이 황색인대는 기능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허리를 뒤로 신전할 때 이 황색인대는 탄력이 있어 휘어지거나 찌그러지지 않기 때문에 척수에 압력을 가하지 않게 한다. (그림 1)
△ 황색인대 (초록색으로 표시된 부분)
(이미지 출처 : https://www.studyblue.com/notes/note/n/appendicular-skelaton/deck/5665616)
△ 황색 빛깔을 띠는 80%의 엘라스틴과 20%의 콜라겐으로 구성된 황색인대 (a)
(이미지 출처 : https://www.kenhub.com/en/atlas/ligamentum-flavum)
전종인대(Anterior longitudinal ligament, ALL)는 척추의 앞쪽에 위치하여 척추체에 분절적으로 붙어 있다. 이 전종인대의 기능은 척추의 신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림 1)
△ 그림 2. 전종인대
후종인대(Posterior longitudinal ligament, PLL)는 좁은 띠로 척추체의 뒤쪽에 분절적으로 붙어 있다. 이 후종인대는 디스크에 대해서는 간격을 넓히고 척추체에 관해서는 보다 좁다. 이 후종인대의 기능은 굴곡을 저항하는 것이다.
△ 그림 3. 후종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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