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학이야기/Medical

전주 이진복한의원 덤핑 증후군

by 이진복한의원 2022. 7. 18.

안녕하세요.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 원장입니다. 

 

오늘을 약간 생소할 수 있는 덤핑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위 절제 이후 위 저장 기능의 감소와 유문(Pylorus, 날문) 제거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증상들의 복잡한 조합을 의미합니다.

 

❚증상

□ 조기 덤핑 증후군은 주로 음식물 섭취 후 10~60분에 발생합니다.

- 오심, 구토, 명치부 불편감, 잦은 트림, 쥐어짜는 듯한 복통, 설사 등의 위장관 증후군

- 심계항진, 빈맥, 발한, 어지럼증, 홍조, 시야 장애 등의 혈관운동증상

- 모든 위장관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절제 범위가 넓을수록 흔히 나타납니다.

□ 후기 덤핑 증후군은 식후 2~3시간 후 발생하며, 조기 덤핑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원인

□ 조기 덤핑 증후군은 잘게 분쇄되지 않은 고형물이 고삼투성 상태로 소장에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세포외액의 급격한 장관 이동과 혈관 자극물질 증가로 인해 증상이 나타납니다.

□ 후기 덤핑 증후군은 탄수화물이 근위부 소장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순간적으로 고혈당이 유발되고, 이에 따라 너무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어 발생합니다. 인슐린으로 인해 저혈당이 생기고 부신의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발한, 손 떨림, 두통, 빈맥, 혼미 등이 유발됩니다.

❚한의원에서는?

 

□ 위 절제 후 소건중탕(小建中湯), 정전가미이진탕(正傳加味二陳湯)을 이용하여 호전된 증례가 있으며, 삼령백출산(蔘笭白朮散)은 위 절제 후 현훈, 식후 무력감, 식욕부진이 있는 비위허(脾胃虛)증에, 보비탕(補脾湯)은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설사를 자주 하며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한 전형적 비허증(脾虛證)에 쓸 수 있습니다. 이외 다양한 한약 처방을 환자에 맞게 쓸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입원 기간 동안 체력이 떨어지고 식사량이 감소하여 기력 회복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경옥고(瓊玉膏)를 사용한 증례가 있습니다. 단, 경옥고에는 꿀이 포함되어 있어 후기 덤핑증후군을 일으키는 과도한 인슐린 분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전문가의 지도하에 복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합곡(合谷), 태충(太衝), 족삼리(足三里), 내관(內關), 공손(公孫)혈 침치료와 중완(中脘)의 뜸치료는 말기 위암 환자에게 68%에서 오심, 구토 증상에 유용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 방법은 덤핑 증후군 환자에게도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천해주세요! - 식이조절

□ 위 절제 후에는 일반 식사보다 1회 섭취량을 줄이고, 식사 횟수를 증가시키는 위절제 후식(Post-gastrectomy diet)을 권장합니다.

□ 식후 최소 30분까지 음료, 물의 섭취를 금지해야 합니다. 고섬유질(과일, 채소), 고단 백질 식이를 추천하며, 알코올은 피해야 합니다.

□ 위 배출 속도를 낮추고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키는 구아검, 펙틴, 글루코난만 등의 식이 보충제를 필요에 따라 같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전주 이진복한의원 이진복원장(한의학 박사, 침구의학과 전문의)

 

댓글0